00:00서부전선 비무장지대 지뢰초정 폭발사고와 관련해
00:03목함 지뢰와 유사하다는 우리 장병의 진술이 나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0:07폭발하지 않은 지뢰 한 발을 추가로 봤다는 진술도 나왔는데
00:11추가 현장 조사에서 물적 증거를 확보하는 게 관건일 것으로 보입니다.
00:15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00:18김혜윤 기자, 사고 현장에 있던 장병들의 여러 진술이 나오고 있다고요?
00:23네, 합동참모본부는 폭발 사고 당시 현장에 있던 장병 가운데 일부가
00:28목함 지뢰와 유사한 물체를 현장에서 목격한 걸로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00:33다만 여러 진술이 혼재돼 있는데요.
00:36형상은 목함 지뢰와 유사하고 재질은 플라스틱으로 보였다는 진술도 있고
00:41다른 종류로 추정된다는 진술도 있는 걸로 파악됐습니다.
00:45또 아직 폭발하지 않은 지뢰 한 발을 추가로 목격했다는 증언도 나온 걸로 전해졌는데
00:51여러 진술이 섞여 있는 만큼 목격 진술만으로는 폭발물 종류를
00:56특정하기는 어렵다고 강조했습니다.
00:59합동조사팀은 어제 첫 현장 조사에 나선 데 이어 추가로 현장 조사를 진행할 방침인데
01:05현장에 남은 지뢰 파편 등을 확보해야 폭발물이 북한군 지뢰인지
01:10아니면 아군 지뢰인지를 규명할 수 있을 걸로 보입니다.
01:14군은 사고 당시 부상자들이 착용한 장구류와
01:18수술 시 제거함 파편 등에 대한 성분 분석도
01:21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상태인데
01:23이에 대한 감정 결과도 조만간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01:30목함 지뢰를 봤다는 진술도 나온 만큼
01:33북한 지뢰의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겁니까?
01:37어떤 지뢰인지 여부는 결국 현장 조사와 함께
01:40국과수 결과를 통해 밝혀내야 할 상황인데요.
01:43사고 지역이 아군이 사용하는 대인 지뢰를 설치한 지대가 아니라는 점과
01:48부상자의 부상 정도 등을 고려하면
01:50북한군 지뢰의 가능성도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01:54합참은 이번에 사고 난 지역이 우리 군이
01:57수십 년 동안 가지 않은 지대인 만큼
01:59북한군의 지뢰인지 아니면 방어를 위해
02:02우리 군이 매설한 것인지 등
02:04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02:07만일 북한군 지뢰로 밝혀진다면
02:10장마철 주변 하천 등을 따라 유실된 건지
02:13아니면 북한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02:16고의로 매설한 것인지도 쟁점입니다.
02:19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우리 측 지역에 폭발물을 매설했다면
02:23중대한 정전협정 위반입니다.
02:26합참은 조사가 늦어지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02:29비무장지대 출입 통제권을 가지고 있는
02:32유엔군 사령부와 사고 직후부터
02:34긴밀히 소통하며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02:38그러면서 군은 추가 현장 조사를 진행한 뒤
02:41중간 조사 결과에 대해 투명하게 설명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02:46지금까지 국방부에서 YTN 김혜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