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부산 북항 인공수로에 등장한 상어 북항이의 열기가 추석 연휴에도 식지 않고 있습니다.
00:07추석 연휴 첫날인 어제 무려 10만 명의 관람객이 몰렸다고 하는데요.
00:11취재기자 연결해서 현장 화면과 함께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00:16김진두 기자, 오늘도 상어 북항이가 모습을 드러냈습니까?
00:20네, 그렇습니다. 지금 보이는 화면, 부산 북항이의 친수공원입니다.
00:25소류변 난간에 빽빽하게 서 있는 관람객들 보이실 텐데요.
00:28부산 북항이의 명물로 떠오른 상어 북항이를 보기 위한 인파입니다.
00:32상어 북항이는 오늘도 인공수로로 오가며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0:37지난 18일, 부산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 나타난 지 벌써 8일째입니다.
00:42북항이가 수면 위로 모습을 나타낼 때마다 관람객 사이에서는 연신 환호선과 탄성이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00:49추석 연휴를 맞아 부산을 찾은 귀성객, 그리고 여행객들의 발길도 종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00:56네, 정말 북항이를 보려는 인파가 엄청난 것 같은데, 오늘 현장 방문객은 어느 정도로 집계되고 있습니까?
01:04네, 부산시설공단과 부산시 집결 결과 연휴 첫날인 어제 하루 방문자가 무려 10만 명을 넘겼습니다.
01:11평소 휴일 방문객이 2천 명 수준이라는 걸 고려하면 무려 50배에 달하는 인파가 몰린 건데, 오늘도 상황이 비슷할 것으로 보입니다.
01:19이렇게 관람객이 급증하자 부산시는 하루 50여 명의 비상근무 인력을 현장에 배치해 난간 밀림 등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01:28특히 위험을 막기 위해서 매일 저녁 6시부터 다음날 아침 6시까지는 수료협원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있습니다.
01:38네, 북항이의 인기가 정말 대단한데요. 기업이나 지자체에서도 이른바 상업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요?
01:45네, 그렇습니다. 북항이가 전국적인 화제를 모으면서 지역 상권은 물론 기업과 지자체까지 마케팅전에 뛰어들었습니다.
01:53인근 카페와 편의점은 때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고, 커피 프랜차이즈와 아쿠아리움, 지역 소주업체 등은 SNS에 북항이를 활용한 홍보 콘텐츠와 이벤트를 잇따라
02:03올리고 있습니다.
02:04지자체 반응도 뜨거운데요. 부산 동구청은 북항이를 구의 공식 마스코트로 지정하고 캐릭터 공모조를 추진하겠다고 밝혔고,
02:13부산시 역시 북항을 전국에 알릴 기회를 삼겠다는 구상을 드러냈습니다.
02:20네, 귀여운 애칭과는 달리 3.5m 크기의 대형 상어인 만큼 구조나 방류 대책도 중요할 것 같은데요. 앞으로 계획은 어떻게 되죠?
02:28네, 당국은 우선 이번 추석 연휴까지는 북항이가 스스로 바다로 돌아갈 수 있도록 경과를 지켜본다는 입장입니다.
02:36하지만 연휴가 끝나도 수로를 떠나지 않을 경우 곧바로 긴급 대책 회의를 열어 구조작업에 나설 방식입니다.
02:44국립수산과학원은 수로폭에 맞춘 50m 크기의 그물을 스크린처럼 활용해 북항이를 바다 쪽으로 밀어내는 방식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으며,
02:53이르면 다음 주 초에 본격적인 구조가 시도될 전망입니다.
02:57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김진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