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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시진핑 주석이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무역 갈등과 타이완 문제 등 핵심 현안에서 할 말은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관영 CCTV는 트럼프 대통령의 파격 공항 영접 장면을 부각하면서도 시 주석이 전용기 계단을 내려오는 화면은 삭제했습니다.

이번엔 중국으로 가봅니다. 강정규 특파원!

[기자]
네, 베이징입니다.


중국 쪽에서 나온 시진핑 주석 방미와 정상회담 소식 정리해 볼까요?

[기자]
미·중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보도는 중국 관영 신화 통신이 선수를 쳤습니다.

새로운 무역 합의를 희소식으로 전하면서도 협력은 양방향이라는 시 주석의 쓴소리를 덧붙였습니다.

협력의 목록은 늘리되, 갈등의 목록은 줄여야 한다며 미국의 중국 견제를 에둘러 비판했습니다.

특히 중국이 핵심 이익으로 꼽는 타이완 문제를 강조했습니다.

미국이 타이완 독립에 반대하는 올바른 입장을 견지하고 신중하게 처리해야 한다는 겁니다.

타이완 문제를 논의했느냐는 질문에 훌륭한 회담을 했다며 즉답을 피한 트럼프의 태도와 대조적입니다.

이번 회담의 주요 화두로 떠오른 인공지능 AI에 대해선 인간의 기술 통제를 유지하면서도 개발은 계속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AI 안보 위험의 각도에서 사실상 중국 견제를 노리는 미국의 속도 조절론과 차이를 보인 셈입니다.

신화 통신은 또 양국 정상이 한반도 문제를 비롯해 중동·우크라이나 정세 등도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미국의 특급 환대를 받으면서도 핵심 현안에 대해 할 말은 했다는 선전이었습니다.


중국 관영 CCTV 보도 화면에서도 차이점을 드러냈다고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공항 영접을 나간 파격 의전, 이번 방미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겠죠.

중국 관영 CCTV는 시 주석을 1시간 동안 기다렸다는 트럼프의 모습을 부각하면서도 일부 화면은 삭제했습니다.

바로, 시진핑이 전용기에서 계단을 걸어 내려오는 장면입니다.

미국 쪽 생중계 화면을 보면, 시 주석은 오른손은 계단 난간을, 왼손은 펑리위안 여사의 손을 꼭 붙잡고 내려옵니다.

마치 부축을 받는 듯 걸음걸이가 다소 불안해 보였는데요.

앞서 키르기스스탄 방문 때 비슷한 장면이 노출돼 건강이상설을 촉발했었던 만큼 이번엔 삭제한... (중략)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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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이어서 강정규 특파원, 중국 쪽에서는 미중 정상회담 소식 어떻게 다루고 있습니까?
00:07미중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보도는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선수를 쳤습니다.
00:13새로운 무역 합의를 희소식으로 전하면서도 협력은 양방향이라는 시 주석의 쓴소리를 덧붙였습니다.
00:21협력 목록은 늘리되 갈등 목록은 줄여야 한다며 미국의 중국 견제를 에둘려 비판했습니다.
00:28특히 중국이 핵심 이익으로 꼽는 타이완 문제를 강조했습니다.
00:34미국이 타이완 독립에 반대하는 올바른 입장을 견지하고 신중하게 처리해야 한다는 겁니다.
00:41타이완 문제를 논의했냐는 질문에 훌륭한 회담을 했다며 직답을 피했던 트럼프의 태도와 대조적입니다.
00:48이번 회담에 주요 화두로 떠오른 인공지능, AI에 대해선 인간의 기술 통제를 유지하면서도
00:55개발은 계속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00:59AI의 안보 위험의 각도에서 사실상 중국 견제를 노리는 미국의 속도 조절론과 차이를 보인 셈입니다.
01:08신화통신은 또 양국 정상이 한반도 문제를 비롯해 중동, 우크라이나 정세 등도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01:16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미국의 특급 환대를 받으면서도 핵심 현안에 대해선 할 말을 다 했다는 선전입니다.
01:28이런 가운데 중국 관영 CCTV 보도 화면에서도 차이점이 나타났다고요?
01:33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공항 영접을 나갔던 파격 의전, 이번 방미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겠죠.
01:42중국 관영 CCTV는 시 주석을 1시간 동안 기다렸다는 트럼프의 모습을 부각하면서도 일부 화면은 삭제했습니다.
01:51바로 시진핑이 전용기에서 계단을 걸어 내려오는 장면입니다.
01:56미국 쪽 생중계 화면을 보면 시 주석은 오른손은 계단 난간을, 왼손은 펑리한 여사의 손을 꼭 붙잡고 내려옵니다.
02:06마치 부축을 받는 듯 걸음걸이가 다소 불안해 보였는데요.
02:11앞서 키르기스탄 방문 때 비슷한 장면이 노출되면서 건강 이상설을 촉발했던 만큼 이번엔 삭제한 거로 보입니다.
02:20앞서 CCTV는 시진핑 주석이 베이징에서 출발하는 장면도 공개하지 않았는데요.
02:27중국인들은 원칙적으로 해외 TV나 외부 인터넷 접속이 안 되는 만큼 내부 선전용 편집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02:37미국과 중국 특파원 연결해서 현지 분위기 알아봤습니다. 두 분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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