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최근 새롭게 부산 명물이 된 상어 북항이, 이제 모르는 분이 없을 정도가 됐는데요.
00:06추석 연휴를 맞아 부산을 찾은 시민들 앞에 북항이가 또 모습을 드러내 즐거움을 줬다고 합니다.
00:12황보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00:17부산 동구 북항에 조성된 친수공원 인공수로 주변으로 사람들이 빽빽하게 들어차 있습니다.
00:24명물 상어 북항이를 직접 보러 몰려든 겁니다.
00:28북항이가 없었을 때는 보통 2천 명 정도가 찾는 곳인데 북항이 덕에 무려 5배나 많아졌습니다.
00:44귀한 몸 북항이가 드디어 날렵한 자태를 드러내자 여기저기서 탄성이 터져나옵니다.
00:51어렵게 영접한 북항이 모습을 오래도록 담아두기 위해 스마트폰 카메라도 분주해졌습니다.
00:593.5m 크기의 상어 북항이는 지난 18일 이곳에서 발견돼 일주일을 넘기고 있습니다.
01:07부산 북항에서 발견됐다고 해서 북항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는데
01:11대략 15분 간격으로 인근 바다로 나갔다 다시 수로로 들어오는 패턴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01:19추석 연휴를 만끽하는 방문객뿐만 아니라 때아닌 특수를 맞은 인근 상인들까지 신바람이 났지만
01:27유관기관에선 혹시나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을까 노심초사입니다.
01:32부산 시설공단은 비상근무조를 편성했고 경찰은 기동대 배치도 고려 중입니다.
01:39당국은 일단 추석 연휴 동안은 북항이가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도록 기다려보기로 했습니다.
01:46다만 연휴가 끝나도 수로를 떠나지 않으면 구조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01:51지금 부산시하고 논의를 했는데요.
01:55추석 연휴까지 나가지 않으면 월요일에 긴급대책회의를 소집해서
02:01어떻게 우리가 업무 분담을 해서 구조를 할 것인가 논의를 할 겁니다.
02:06구조는 최대 수로폭에 맞춰 별도로 제작한 50m 정도의 그물을 스크린처럼 활용해
02:13북항이를 수로에서 인근 바다로 밀어내는 방식이 유력하며
02:17이르면 다음 주 안에 시도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02:20YTN 황보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