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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분 전


두 번째 왜로 이어갑니다.

부산 북항 친수공원엔 상어를 보려는 사람들이 한가득입니다.

마침내 상어가 등장하자 함성이 터집니다.

[현장음]
"왔네. 왔네. 저기 왔네. "

부산이 부캉이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

상어 부캉이가 나타난 뒤 공원을 찾은 시민은 평소의 10배가 넘습니다.

평일인데도 방문객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도심 한복판에서 상어를 볼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다 보니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건데요.

내일부터 추석 연휴가 시작되니 인파가 더 몰릴 겁니다.

[정석우 / 경기 수원시 (오늘)]
명절 맞아서 부산에 여행 계획이 있었고 애가 워낙 보고 싶어 해 가지고 보러 왔습니다.

[주명진 / 부산 해운대구 (지난 21일)]
상어가 나온다고 해가지고 부캉이라고 여자친구가 보고싶다고 해서 보러 왔어요.

[조주원 / 부산 진구 (지난 21일)]
알바 끝나고 상어 있다고 해서 구경하러 왔어요. 실제로 보니까 엄청 크고 다큐멘터리에서 찍던 카메라로는 작아 보였는데 휴대폰 카메라로 보면 커서 신기한 것 같아요.

인근 편의점에서는 상어나 고래 모양의 아이스크림과 과자 매출이 늘었고요. 

부캉이 관련된 웹게임까지 나왔습니다.

며칠 전에는 ‘아기상어’와 관련된 회사의 주가가 급등하는 등 주식시장까지 들썩였는데요.

전재수 부산시장은 북항 홍보 모델이 되어준 부캉이에게 애정을 표하기까지 했습니다.

[전재수 / 부산시장 (어제,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부산이 상어가 나타나면서 정말 북항이 핫플레이스가 됐습니다. 이거는 수조 원을 들여도 안 되는 홍보고, 원래 부캉이가 가오리 잘 먹거든요. 가오리, 오징어를 좀 잔뜩 사서 정말 제가 좀 뿌려주고 싶은 심정입니다. 아주 그냥, 아주 예뻐 죽겠습니다. 세상천지에 이렇게 예쁜 경우는 처음입니다.

별의별 일도 다 있습니다.

휴대전화를 떨어뜨린 한 사람이 주우러 물에 들어가는데요.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자리에 부캉이가 나타난 겁니다.

그리고 부캉이에게 죽은 생선을 던진 일부 시민도 있었습니다.

[현장음]
엄마야! 뭐야!

[김재호 / 생선 투척 목격자]
갑자기 날아왔어요. 물체가. 그런데 그게 떨어져서 보니까 생선이더라고요.

[현장음]
수로 난간에 기대거나 올라타는 행위를 절대 삼가주시기 바라며…

안내방송에도 일부는 난간에 기대 부캉이만 오길 기다립니다.

부캉이는 무태상어로 추정되는데요.

우리나라에서 사람을 공격한 사례는 보고된 적이 없지만, 그래도 상어는 상어죠.

안전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런데 이 부캉이 안 떠나나 못 떠나나. 

우리 눈에는 수로의 양 끝이 바다와 연결된 게 보이지만, 물속에 있는 부캉이 입장에서는 파악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고 일부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그래서인지 부캉이가 먹잇감을 찾아 처음 수로에 들어온 날 해경이 외해로 몰아봤지만, 성공하지 못했죠.

전문가들은 부캉이가 더는 오래 머물 수는 없다고 말합니다. 

[최윤 / 군산대 해양생물자원학과 명예교수]
당분간 이곳에 사는 데는 문제가 없지만 장기간 산다고 할 때는 스스로 먹이활동 하기가 힘들어요.

연휴가 끝난 후에도 부캉이가 수로에 머물 경우 관계 기관들이 대형 구조물을 이용해 부캉이를 먼바다로 유인해 내보낼 계획이라는 건데요.

일부 시민들은 벌써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Q. 자주 오던 곳에 상어가 왔는데 상어가 계속 있었으면 좋겠어요, 아님 돌아갔으면 좋겠어요?

[장채윤 / 영도구 (지난 20일)]
마음 같아서는 계속 있었으면 좋겠는데 상어도 건강을 위해서 바다로 돌아갔으면 좋겠어요.

[손준현 / 부산 서구 대신동 (지난 18일)]
실제로 보니까 신기하고 그런 경험이었습니다. 실제로 보니까 엄청 크고 무서워서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실제로 3m 정도 돼 보이더라고요. 어쨌든 상어가 무사히 잘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부캉이가 화제가 되면서 약 60년 전 부산을 들썩였던 거북이까지 소환이 됐습니다. 

[대한뉴스TV (1964년 6월)]
5월 26일 경상남도 해운대 백사장에는 연영 200년으로 추측되는 길이 150cm, 무게 30관의 큰 거북이 육지에 올라와 앞을 다투어 몰려든 인근 주민들의 큰 화젯거리가 됐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보는 이 거북은 27일 밤 150개의 알을 낳아서 또 한 번 놀라게 했으며 보는 사람마다 세상이 잘 되려는 길조라고 기뻐들 했습니다. 그런데 28일에는 삼만여 명의 환성객이 몰려들어 호화로운 환성 잔치를 베풀어 용궁으로 돌려보냈는데 이날 용궁행 노자로만 만오천 원과 오색 치마저고리까지 헌납됐다니 거북은 인간 세계의 선심에 감탄했을 것입니다.

60년 전 거북이처럼 바다로 돌아가는 날까지 화제몰이는 이어질 것 같네요.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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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두 번째 외로 바로 이어가 보겠습니다.
00:03더 몰린다 왜 상어가 보이죠?
00:09지금 이게 오늘 모습인데요.
00:12부산 북항의 저 친수공원에는 상어를 보르는 사람들이 한가득입니다.
00:17마침내 상어가 등장하자 함성이 터집니다.
00:30보신 그대로 부산이요. 상어 북항의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
00:36상어 북항의가 나타난 뒤에 저 해당 공원을 찾은 시민만 평소에 10배가 넘는다는데요.
00:42평일인데도 방문객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00:46저게 도심 한복판에서 저렇게 상어를 볼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다 보니까
00:50이렇게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겁니다.
00:54거의 2만 명이 육박하는 인파가 몰리는데요.
00:57특히 내일부터 추석 연휴가 시작이 되니까
01:00많은 이들이 더 저 북항의를 보러 공원을 찾을 것 같습니다.
01:08명절 맞아서 부산에 여행 계획이 있었고
01:12애가 워낙 보고 싶어 해서 보러 왔습니다.
01:14상어가 나온다 해서 북항이라고 들었는데
01:17여자친구 보고 싶다고 해서 봤어요.
01:20빨리 바꾼다고 상어 있다고 해서 구경하러 왔어요.
01:23실제로 보니까 엄청 크고 다큐멘터리나 이런 데서 찍던 카메라는 되게 작아 보였는데
01:30핸드폰 카메라로 보니까 되게 커서 신기한 것 같아요.
01:34인근 편의점에서는 상어나 고래 모양의 아이스크림 과자 매출이 꽤 늘어났고요.
01:39북항이 관련된 웹게임까지 등장했습니다.
01:42그리고 아예 며칠 전에는 아기 상어와 관련된 회사의 주가까지 오르는 등
01:46주식 시장까지 들썩였는데요.
01:48전제수 부산시장은 북항 홍보 모델이 되어진 북항이에게 애정을 표시하기까지 했습니다.
02:20그런데 별의별 일도 다 있습니다.
02:22저렇게 휴대전화를 떨어뜨리려 한 사람이 주로 물에 들어가는데
02:26얼마 지나지 않아 그 자리에 북항이가 쓱 지나간 겁니다.
02:31보신 그대로죠.
02:33그리고 아예 북항이에게 죽은 생선을 던진 일부 시민들도 있습니다.
02:55저렇게 안내방송에도 일부는 난간에 기대서 북항이만 오기를 오매불망 기다립니다.
03:01이 북항이는 무태상어로 추정이 되는데요.
03:04우리나라에서 사람을 공격한 사례는 보고된 바가 없지만
03:08그래도 상어는 상어니까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할 겁니다.
03:13그런데 이 북항이가 안 떠나나 못 떠나나
03:16우리 눈에는 저 공원 밖에 수로의 양끝이 바다와 연결된 게 보이지만
03:25이렇게 물속에 있는 북항이는 파악하기 어려울 수 있다.
03:29그러니까 퇴로를 못 찾을 수 있다고 일부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03:34그래서 이제 북항이가 이렇게 먹잇감을 찾아서
03:36처음 수로에 들어온 날 해경이 이렇게 외해로 바깥 바다로 몰아봤지만
03:43성공하지 못했었습니다.
03:45그런데 전문가들은요.
03:46이 북항이가 더는 저 곳에 오래 머물 수는 없다고 말합니다.
04:02연휴가 끝난 이후에도 북항이가 수로에 계속 머물 경우
04:06관계기관들이 아예 대형 구조물을 이용해서
04:10북항이를 먼 바다로 유인해서 내보낼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
04:15일부 시민들은 벌써부터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04:19자주 오던 건 상어가는 왔는데 상어가 계속 있었으면 좋겠어요?
04:23아니면 돌아갔으면 좋겠어요?
04:25마음 같아서는 여기 있었으면 좋겠는데
04:28상어도 건강을 위해서 바다로 돌아갔으면 좋겠어요.
04:32실제로 보니까 너무 신기하고 그런 경험이었습니다.
04:36실제로 보니까 엄청 크고 무서워서
04:38좀 조심해야겠다 이런 생각이 좀 들기도 합니다.
04:42실제로 한 3미터 정도 돼 보이더라고요.
04:44어쨌든 상어가 잘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04:47저 북항이가 화재 만발이니까요.
04:50아예 60년 전 부산을 떠들썩하게 했던 거북이까지 소환이 됐습니다.
04:565월 26일 경상남도 해운대 백사장에는
05:00연영 200년으로 추측되는 길이 150cm, 무게 30관의 큰 거북이
05:06육지에 올라와 앞을 다투어 몰려든 인근 주민들의 큰 화재거리가 되었습니다.
05:11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보는 이 거북은
05:1427일 밤 150개의 알을 낳아서 또 한 번 놀라게 했으며
05:18보는 사람마다 세상이 잘 되려는 길조라고 기뻐들어 했습니다.
05:22그런데 28일에는 3만여 명의 환송객이 몰려들어
05:26호화로운 환송잔치를 베풀어 용궁으로 돌려보냈는데
05:29이날 용궁행 노자로만 15,000원과 5색 치마저고리까지 헌납되었다니
05:34거북은 인간 세계의 선심에 감탄했을 것입니다.
05:4060년 전 저 거북이처럼 북항이가 바다로 돌아가는 날까지
05:45화재머리는 계속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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