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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인사는 물론 이권 청탁과 함께 고가의 귀금속을 챙긴 혐의를 받는 김건희 씨에 대해 항소심 재판부가 징역 5년을 선고했습니다.

로봇개 사업가에게 명품 시계를 받은 혐의에 대해 무죄가 선고되면서 1심보다 2년이 깎였습니다.

이만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매관매직 혐의를 받는 김건희 씨의 형량이 2심에서 일부 깎인 건 바쉐론 콘스탄틴 시계가 결정적이었습니다.

항소심 재판부는 김건희 씨가 로봇개 사업가 서성빈 씨에게 청탁과 함께 명품 시계를 받은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서 씨가 구매를 대행해줬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사업 관련 알선 대가임을 인식한 상태에서 받았다는 점도 입증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성언주 / 서울고등법원 판사 : 피고인이 서성빈에게 이 사건 손목시계의 구매 대응을 요청하였고, 이에 서성빈이 피고인의 요청에 따라 이 사건 손목시계를 구매하여 피고인에게 전달하였다는 피고인의 주장을 전적으로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재판부는 또,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에게 받은 50만 원 상당의 세한도 모조품도 인사청탁이 인정되지 않는다며 죄가 없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하지만 다른 혐의는 모두 유죄가 나왔습니다.

지난 2022년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에게 목걸이와 브로치 등 이른바 나토 3종 세트, 이배용 위원장에게 받은 금거북이, 여기에 최재영 목사에게 챙긴 디올 가방과 김상민 전 검사에게 받은 이우환 화백 그림 모두 각종 청탁과 함께 받았다고 판단했습니다.

[성언주 / 서울고등법원 판사 : 피고인에게 디올 가방 등 금품을 교부한 것은 대통령 등 공무원의 직무에 관한 알선을 명목으로 한 것이고, 피고인도 이를 인식하면서 수수하였으므로 대가 관계가 인정된다고 본 원심의 판단은 정당한 것으로…]

재판부는 그러면서 김건희 씨에게 1심의 징역 7년보다 2년 감형된 징역 5년을 선고했습니다.

또 이우환 화백 그림과 반클리프 목걸이, 브로치의 몰수와 2천440만 원 추징도 명령했습니다.

재판부는 그러면서 이번 사건은 공무원의 직무와 관련돼 알선 명목으로 금품을 수수한 권력형 알선수재 사건이라고 못박았습니다.

YTN 이만수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경



YTN 이만수 (e-mans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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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각종 인사는 물론 이권 청탁과 함께 고가의 귀금속을 챙긴 혐의를 받는 김건희 씨에 대해 항소심 재판부가 징역 5년을 선고했습니다.
00:09로봇계 사업가에게 명품 시계를 받은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가 선고되면서 1심보다 2년이 깎였습니다.
00:16이만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0매관 매직 혐의를 받는 김건희 씨의 형량이 2심에서 일부 깎인 건 바쇠론 콘스탄틴 시계가 결정적이었습니다.
00:30항소심 재판부는 김건희 씨가 로봇계 사업가 서성빈 씨에게 청탁과 함께 명품 시계를 받은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00:40서 씨가 구매를 대행해줬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사업 관련 알선 대가임을 인식한 상태에서 받았다는 점도 입증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00:54피고인이 서성빈에게 이 사건 손목 시계의 구매 대응을 요청하였고 이에 서성빈이 피고인의 요청에 따라 이 사건 손목 시계를 구매하여 피고인에게
01:02전달하였다는 피고인의 주장을 전적으로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01:06재판부는 또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에게 받은 50만 원 상당의 태한도 모조품도 인사청탁이 인정되지 않는다며 죄가 없다고 결론내렸습니다.
01:19하지만 다른 혐의는 모두 유죄가 나왔습니다.
01:22지난 2022년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에게 받은 목걸이와 브로치 등 이른바 나토 3종 세트.
01:30이배용 위원장이 준 금거북이.
01:33여기에 최재형 목사에게 챙긴 디올 가방과 김상민 전 검사에게 받은 이후환 화백 그림 모두 각종 청탁과 함께 받았다고 판단했습니다.
01:44피고인에게 디올 가방 등 금품을 교부한 것은 대통령 등 공무원의 직무에 관한 알선을 명목으로 한 것이고 피고인도 이를 인식하면서 수수화했으므로
01:54대가관계가 인정된다고 본 원심의 판단은 정당한 것으로...
01:57재판부는 그러면서 김건희 씨에게 1심의 징역 7년보다 2년 감형된 징역 5년을 선고했습니다.
02:05또 이후환 화백 그림과 방클리프 목걸이, 브로치의 몰수와 2,440만 원 추징도 명령했습니다.
02:14재판부는 그러면서 이번 사건은 공무원의 직무와 관련돼 알선 명목으로 금품을 수수한 권력형 알선 수제 사건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02:27YTN 이만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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