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정부가 내일부터 4주간 적용하는 10차 석유 최고 가격을 기존과 똑같이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00:07중동 분쟁 심화로 국제 유가가 다시 오르는 추세지만, 추석을 앞둔 여건 속 민생물가 등을 고려해서 동결하기로 했다는 설명입니다.
00:16정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00:21정부는 10차 석유 최고 가격을 또다시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00:25앞으로 4주간 적용되는 최고 가격은 휘발유가 리터당 1784원, 경유는 1773원, 등유는 1380원으로 기존과 같습니다.
00:37중동전쟁 종식 분위기가 짙었던 지난 6월의 하향 조정안 이후 3번 연속으로 그대로 묶어둔 겁니다.
00:45다만 최근 국제 유가는 다시 상승하는 방향입니다.
00:48석유 최고 가격 9차 지정 이후로 국제 유가 기준인 브랜트율을 보면 초반엔 배럴당 80달러 후반대였던 가격이 최근은 100달러 이상으로 치솟았습니다.
01:01중동 분쟁이 갈수록 심해지는 영향으로 정부의 석유 최고 가격 상향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란 관측도 있었습니다.
01:09하지만 추석을 앞둔 시점 정부는 물가 안정과 환율 하락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가격을 동결했다는 설명입니다.
01:17최근 서민들의 물가 부담, 지난 최고가 지정 동향과 환율 하락 추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민생 안정에 무게를 두고 최고 가격을
01:29동결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01:31다만 지난 3월 한시적 조치로 도입한 석유 최고 가격제가 6개월 넘게 이어져 쌓이고 있는 재정 부담을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01:41일단 올해 정유사 손실보전을 위해 정부가 6개월을 기준으로 잡은 예비비는 4조 2천억 원대.
01:49여기에 내년 정부 예산안에도 관련 예산이 1조 4천억 원으로 반영됐습니다.
01:55전반적인 국민 부담은 누적되는 여건에 정부도 중동 상황을 주시하며 출구 전략을 모색해보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02:09또 공급가격 상단이 묶이면서 손실을 보게 된 정유사에 대한 보상은 아직 한 차례도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02:17정부는 이번 달까지 정유사로부터 자료를 제출받고 올해 안에 1차 손실보상을 진행하겠다는 방침인데
02:23보상 범위 등을 두고 정유사가 이의를 제기할 경우 다소 늦어질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02:29YTN 정윤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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