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중국이 최근 이란 전쟁의 혼란을 틈타 원유 수입량을 전략적으로 조절하며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새로운 패권국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00:08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이란 전쟁 발발 이후 6개월간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원유 수입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나 급감했습니다.
00:18이는 중국이 전 세계 재고의 3분의 1에 달하는 막대한 비축률을 확보한 데다 전기차 보급 확대로 내수 원유 수요 자체가 크게
00:25줄어든 덕분입니다.
00:26중동발 원유 확보에 비상이 걸려 허리띠를 졸라매야 했던 다른 국가들과 달리 중국은 태양광과 배터리 등 탄탄한 대체 인프라로 분쟁의 외풍을
00:35완벽히 피해갔습니다.
00:37실제로 중국의 이러한 막강한 수입 조절 능력은 호르무즈 해업 봉쇄 속에서도 글로벌 유가가 당초 예상보다 급등하지 않도록 억제하는 결정적 역할을
00:46했습니다.
00:47볼드만삭스는 중국이 예년처럼 원유를 수입했다면 현재 유가가 배럴당 최소 10달러는 더 높았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00:53나아가 세계 최고 수준의 정유 설비를 갖춘 중국은 우호국에는 정제율을 공급하고 영유권 분쟁국에는 수출을 제한하며 에너지를 노골적인 정치 무기로 활용하고
01:04있습니다.
01:04전문가들은 과거 사우디아라비아가 산유량으로 휘둘렀던 지정학적 권력을 이제는 중국이 수요 조절이라는 강력한 무기로 쥐게 되면서 국제사회의 새로운 변수가 됐다고 경고했습니다.
01:15지금까지 뉴스 스토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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