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사상자 74명이 발생했던 대전 안전공업 화재는 불이 난 직후 경고 경보기를 끄고 또 불법 증축으로 방화벽이 무용지물이 돼 피해가 커진
00:10것으로 드러났습니다.
00:12경찰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손주환 안전공업 대표와 임직원 등 13명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덤볐습니다.
00:21오승훈 기자입니다.
00:25지난 3월 14명이 숨지고 60명이 닥친 대전 안전공업 화재 참사.
00:31전담 수사팀을 꾸린 경찰은 참사 6개월 만에 고온이나 금속 마찰로 인한 불꽃을 발화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00:401층 가공라인 천장 집진설비 부근에서 시작된 불은 금방 번졌지만 화재 직후 경보기가 차단되면서 직원들은 제때 대피하지 못했습니다.
00:49해당 사업장은 최근 5년 동안에만 48차례나 불이 났을 만큼 위험에 노출돼 있었지만 경보음이 울리면 일단 수신기부터 끄고 화재 여부를 살펴왔던
01:01것으로 드러났습니다.
01:02경찰은 불법 증축으로 인해 방화벽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으면서 인명피해가 더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01:12지난 2015년 불법 증축 과정에서 방화벽 위치가 옮겨진 데다 휴게실 통로로 쓰며 열어둔 탓에 독성 연기와 화염이 휴게실로 급속히 유입된
01:22겁니다.
01:23불법 건축물 무화과 증축, 소방수신기 정보기능 차단, 집진설비 내부 과연성 물질 장기간 방치 등이 화재 확산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01:38경찰은 안전관리를 소홀히 하고 건축물을 불법 증축한 혐의 등으로 손주환 대표와 임직원, 인테리어 업자 등 13명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01:50일부 직원에게는 사고 직후 경보기를 차단하거나 관련 증거를 숨기려 한 혐의도 적용됐습니다.
01:57고용노동부 역시 이번 화재 참사를 명백한 인재로 규정하고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 등을 적용해 손 대표를 검찰에 넘겼습니다.
02:07입건 혐의는 산업안전보건법상 안전조치 의무 위반과 중대재해처벌법상 경영책임자로서 안전보건조치 의무 위반이 되겠습니다.
02:21경찰은 소방점검업체가 사전에 불법 증축과 방화벽 훼손을 적발하지 못한 경위에 대해서도 별도로 수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02:32YTN 오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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