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더위가 한풀 꺾였지만 비브리오 폐혈증으로 숨지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00:04어폐류를 날로 먹거나 상처난 피부에 바닷물이 닿았을 때 감염될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00:10김민성 기자입니다.
00:15지난달 하순 전북 군산에서 익히지 않은 조개를 먹은 80대 남성이 비브리오 폐혈증에 걸려 숨졌습니다.
00:23고창에서도 생꼴뚜기를 먹은 60대 남성이 입원 치료를 받던 중 목숨을 잃었습니다.
00:28두 사람의 사이는 모두 비브리오 폐혈증, 평소 간질환을 앓고 있었다는 공통점도 있습니다.
00:36올해 전북에서 보고된 환자 3명 가운데 2명이 숨진 겁니다.
00:40전북에서 비브리오 폐혈증 사망자가 나온 건 지난 2022년 이후 처음입니다.
00:46비브리오 폐혈증은 균에 오염된 해산물을 날로 먹거나 상처난 피부에 바닷물이 닿았을 때 감염될 수 있습니다.
00:53질병관리청 최근 5년 통계를 보면 환자의 80% 이상이 해수 온도가 높은 8월부터 10월 사이에 집중됐습니다.
01:02연평균 20명 넘는 사망자가 발생할 만큼 치명률이 높은 감염병입니다.
01:07감염되면 급성 발열과 복통이 나타나고 피부에 출혈성 물집이 생기면서 심한 경우 피부 괴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01:15특히 간 질환이나 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에게 치명적입니다.
01:31해산물은 5도 이하로 보관하고 85도 이상으로 충분히 가열해 먹어야 합니다.
01:36피부에 상처가 있다면 바닷물에 들어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01:40보건 당국은 해산물을 먹거나 바다에 다녀온 뒤 발열이나 복통, 피부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병원을 찾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01:50YTN 김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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