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호르무즈 해업 파병 문제를 둘러싼 이재명 대통령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00:05지난 2003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이라크 파병 결정 때보다 훨씬 복잡한 변수들이 얽혀있기 때문인데
00:11이 대통령의 결단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00:15정인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00:19호르무즈 해업 파병 여건 파악을 위해 중동 현지 조사에 나섰던 국방부 실사단은 지난 10일 귀국했습니다.
00:26이재명 대통령은 실사단 보고를 토대로 조만간 국가안전보장의 NSC에서 파병 여부를 큰 틀에서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00:36지난 2003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이라크 파병 때와 비슷한 결단의 순간을 앞두게 된 겁니다.
00:43당시에도 반대 여론이 컸고 미국의 파병 요구도 거셌는데
00:47노 전 대통령은 북핵 위기란 현실 속 한미동맹을 고려해 결국 파병을 결정했습니다.
00:56우리를 존중해서 어려울 때 미국을 도와주고 한미관계를 돈독히 하는 것이 북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01:07다만 지금의 파병 국면은 훨씬 복잡하고 풀기 어렵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01:12계속 미룰 경우 단순히 한미동맹을 넘어 대미투자 등 협상이 진행 중인 통상 문제에도 영향을 미칠 우려가 병존하고 있습니다.
01:21또 국익 측면에서 우리 원유 수입의 70%가 호르무즈 해업을 지나는 만큼
01:27항행 자유보장을 위한 역할을 해야 할 필요성도 제기됩니다.
01:31오직 국민과 또 국익의 더 나은 내일을 생각하며 그 길을 묵묵히 개척해 나가야겠습니다.
01:40국민 여러분께서도 관심을 가지고 함께해 주시기를...
01:44하지만 전쟁을 도와야 할 명분이 과거보다 더 없다는 지적이 여당에서도 나오고 있고
02:01전쟁 당사국이자 군사적으로 대치하고 있는 이란이 직접 반발하고 있어 위험성이 더 크다는 점도 부담스러운 대목입니다.
02:10이 때문에 파병을 하더라도 상대적으로 개입 수준이 낮은 비전투부대를 보내는 방안이 검토될 거란 전망이 많습니다.
02:18물론 실제 파병 결정이 나더라도 법 여권은 물론 여당 일각의 반대도 있어 동의안이 국회에서 통과될지는 안개 속입니다.
02:28YTN 정인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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