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애플이 첫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를 공개하자 삼성전자가 재치있는 온라인 디스전을 시작했습니다.
00:069일 애플의 신제품 공개 직후 삼성 모바일 미국 공식 X 계정은 우리가 남긴 음식 재탄 끝내면 알려줘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00:14삼성전자가 2019년 첫 갤럭시 폴드를 출시하며 일찌감치 폴더블폰 시장을 개척한 만큼 애플이 뒤늦게 비슷한 제품을 내놓은 점을 비꾼 것입니다.
00:23삼성전자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또 기다리라고? 우린 세 가지로 접고 있을게라는 글도 올렸습니다.
00:29애플이 이제야 첫 폴더블폰을 선보인 것과 달리 삼성은 이미 화면을 세 번 접는 트라이폴드 제품까지 내놓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입니다.
00:38애플이 신제품에 붙인 듀오라는 이름을 두고 언어학습 앱 듀오링고를 소환하는 농담도 이어졌습니다.
00:44듀오라는 명칭이 기존 브랜드나 제품에서도 사용되었 만큼 온라인에서는 신제품 이름 자체도 화제가 됐습니다.
00:51삼성은 또 애플의 신제품 공개를 겨냥해 다채로웠나 신났나 등의 질문에 모두 노노라고 답하고
00:56결국 예상대로였나라는 질문에는 예스라고 답하는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01:02이어 이제 갈아탈 때라는 해시태그를 붙이며 애플이 삼성의 폴더블폰을 뒤늦게 따라왔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01:08애플이 공개한 아이폰 듀오는 펼쳤을 때 7.6인치 화면을 제공하는 책 형태의 폴더블폰으로
01:13가격은 1,999달러부터 시작합니다.
01:16삼성과 구글, 모토로라 등 안드로이드 제조사들이 수년 전부터 폴더블폰을 출시해온 가운데
01:22애플은 이번에 처음으로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01:25삼성의 반응이 거칠었던 배경에는 폴더블폰 시장에서의 선점 효과가 있습니다.
01:29삼성은 애플보다 약 7년 앞서 폴더블폰을 상용한 뒤
01:32갤럭시 Z 폴드와 Z 프리시리즈를 이어오며 제품을 발전시켜왔습니다.
01:37해외 매체들도 애플의 첫 폴더블폰을 삼성 등 안드로이드 제조사들의 기존 제품과 비교하며
01:42후발주자라는 점을 부각하고 있습니다.
01:45다만 애플은 단순히 화면이 접힌다는 점보다
01:47얇은 두께와 힌지, 디스플레이, 운영체제 최적화 등을 앞세워
01:51자신들만의 방식으로 폴더블폰을 완성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01:55결국 이번 경쟁의 핵심은 누가 먼저 폴더블폰을 만들었느냐를 넘어
01:59후발주자인 애플이 시장의 기준을 바꿀 수 있느냐에 달렸다는 평가가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