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상어 북항이가 밤사이 차단 그물을 뚫고 수로 안쪽으로 다시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0:05당국이 어제 부유시설과 이중 그물까지 동원해서 바다 입구까지 밀어냈지만 또다시 난관에 부딪힌 건데요.
00:12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00:15김진두 기자, 어제 바다 입구까지 유도하는 데 성공했던 북항이 밤사이 다시 돌아왔다고요?
00:21네, 그렇습니다. 당국은 어제 부유시설인 폰통과 이중 그물을 동원해서 북항이를 수로 출구적, 그러니까 바다 입구까지 유도했습니다.
00:29이후 밤사이 수로 안쪽으로 돌아오지 못하도록 3중으로 차단 그물을 쳐뒀는데요.
00:35하지만 밤사이 북항이가 수로 출구의 마지막 차단 그물망 틈새를 통해서 다시 수로 안쪽으로 재진입한 것이 확인됐습니다.
00:45네, 유도작업이 거듭 이렇게 차질을 빚고 있는데 상어가 수로에 들어와서 안 나가려고 하는 이유는 도대체 뭘까요?
00:52네, 전문가들에 따르면 해외에서도 해안가에 좁은 수로나 폭우에 들어온 야생상어가 길을 찾지 못하고
00:59장기간 표류하는 사례가 종종 보고되고 있습니다.
01:02방향 감각을 잃은 영향도 있지만 주변 선박의 엔진 소음이나 인근 해양 소음 등이
01:08상하의 감각기관에 교란을 주면서 외해로 나가는 길을 찾는데 방해의 요소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01:15문제는 현재 북항이의 상태가 결코 정상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01:18한 달 넘게 먹이활동이 포착되지 않은 데다 벽면에 머리를 부딪히는 이상 행동까지 보여서 체력이 거의 고갈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01:28네, 지금 수온도 점점 떨어지고 있어서 폐사 우려까지 나와 참 걱정인데 당국은 앞으로 어떻게 대응할 방침인가요?
01:36네, 피부 상처에 따른 2차 감염 우려에 더해서 기온 하강으로 수온까지 낮아지면 상어의 폐사 위험이 급격히 커지게 됩니다.
01:44전문가들은 비록 유도작업이 난항을 겪더라도 체력이 더 떨어지기 전에 바다로 되돌려보내는 시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입을 몹니다.
01:52당국은 현장 상황을 다시 점검한 뒤 그물 차단망을 더 정밀하게 보완해 재유도할지 아니면 직접 포획해서 외해로 이동시킬지 등 추가 대응
02:03방안을 논의할 방침입니다.
02:04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김윤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