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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역삼동 연쇄 방화' 70대 구속영장 신청
그제 정오쯤 역삼동 건물 2곳 연쇄 화재…19명 부상
"살인미수 적용 가능성 열어두고 추가 수사 계획"


경찰이 어제 서울 역삼동 특허법인 건물 2곳에 연쇄 방화를 저지른 70대 남성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특정인을 노렸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허연진 기자!

[기자]
네, 서울 수서경찰서입니다.


구속영장 심사 일정이 나왔나요?

[기자]
네, 구속영장 심사 일정은 아직 공지되기 전이지만 오늘 오후쯤 잡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찰은 어제(21일) 역삼동 연쇄 방화 혐의를 받는 70대 남성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0일 정오쯤 서울 역삼동에 있는 건물 두 곳에 휘발유를 뿌린 뒤 불을 질러 모두 19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특허법인들로부터 사기를 당했다고 생각해 겁을 주려고 불을 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일단 방화 혐의만 적용했는데, A 씨가 특정인을 노렸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살인미수 혐의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의료 기록을 확인해 A 씨가 정신 질환으로 치료받은 적이 있는지도 확인할 방침입니다.


범행을 한 달 전에 준비한 정황이 확인됐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A 씨가 범행 직전 액체를 담은 통을 들고 다니는 CCTV 화면을 여러 차례 전해드렸습니다.

이 플라스틱 통은 A 씨가 살던 집 인근에 있는 마트에서 산 대용량 액젓과 식초 통이었던 것으로 저희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그런데 이걸 구매한 시점이 지난달 24일로 파악됐습니다.

적어도 한 달 정도 전부터 범행을 계획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경찰도 이 사실을 확인하고 A 씨가 구체적으로 범행을 언제부터 계획했는지 추궁하고 있습니다.


화재 개요도 다시 설명해주시죠.

[기자]
지난 20일 오전 11시 50분쯤 서울 역삼동 한양빌딩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첫번째 신고가 접수된 지 7분 만에 한양빌딩과 200미터 정도 떨어진 신명빌딩에서도 불이 났다는 내용의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불이 난 두 곳 모두 건물에 특허법인 사무실이 입주해 있었습니다.

이 불로 30... (중략)

YTN 허연진 (yeonjin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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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경찰이 서울 역삼동 특허법인 건물 두 곳에 연쇄 방화를 저지른 70대 남성에 대해 어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00:07경찰은 이 남성이 특정인을 노렸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00:12현장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00:15허현진 기자
00:18네, 서울 수사경찰서입니다.
00:21네, 구속영장 심사 일정 나왔습니까?
00:26구속영장 심사 일정은 아직 공지되기 전이지만 오늘 오후쯤 잡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00:31경찰은 어제 역삼동 연쇄 방화 혐의를 받는 7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00:38A씨는 지난 20일 정오쯤 서울 역삼동에 있는 건물 두 곳에 휘발유를 뿌린 뒤 불을 질러 모두 19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00:46받습니다.
00:47경찰 조사에서 A씨는 특허법인들로부터 사기를 당했다고 생각해 겁을 주려고 불을 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00:54경찰은 일단 방화 혐의만 적용했는데 A씨가 특정인을 노렸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살인미수 혐의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01:04이와 함께 경찰은 의료기록을 확인해 A씨가 정신질환으로 치료받은 적이 있는지도 확인할 방침입니다.
01:13오늘 오프로 예정됐던 구속영장 심사는 3시로 확정이 된 상황인데
01:18일단 범행을 한 달 전에 준비한 정황도 확인이 됐다고요?
01:24네 그렇습니다. A씨가 범행 직전 액체를 담은 통을 들고 다니는 CCTV 화면을 여러 차례 전해드렸습니다.
01:31이 플라스틱 통은 A씨가 살던 집 인근에 있는 마트에서 산 대용량 액젓과 식초통이었던 것으로 저희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01:40그런데 이걸 구매한 시점이 지난달 24일로 파악됐습니다.
01:44적어도 한 달 정도 전부터 범행을 계획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01:49경찰도 이 사실을 확인하고 A씨가 구체적으로 범행을 언제부터 계획했는지 추궁하고 있습니다.
01:57화재 개요도 다시 한번 설명해 주시죠.
02:02네 지난 20일 오전 11시 50분쯤 서울 역삼동 한양빌딩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02:08첫 번째 신고가 접수된 지 7분 만에 한양빌딩과 200m 정도 떨어진 신명빌딩에서도 불이 났다는 내용의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02:17불이 난 두 곳 모두 건물의 특허법인 사무실이 입주해 있었습니다.
02:22이 불로 30대 여성 한 명이 신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진 뒤 호흡을 회복했고
02:27이 밖에 18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02:30곧바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범행 4시간여 만에 A씨를 체포했습니다.
02:34지금까지 서울 수사경찰서에서 YTN 허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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