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국내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연체가 눈덩이처럼 쌓이고 있습니다.
00:04주택담보대출 잔액보다 연체 증가 속도가 훨씬 더 빠른 점이 눈에 띕니다.
00:09대출금리 상승과 맞물려 영끌 차주들의 부실이 급속히 확대되는 모양새입니다.
00:158.1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00:18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00:20국내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채권은 2022년 말 644조 3천억 원에서
00:26올해 6월 말 779조 2천억 원으로 21% 증가했습니다.
00:30같은 기간 1개월 이상 원리금이 연체된 연체 채권은
00:341조 원에서 2조 2천억 원으로 120% 늘었습니다.
00:38대출 잔액 증가율의 6배에 달하는 높은 증가율입니다.
00:42연체 채권은 2023년 말 1조 6천억 원, 2024년 말 1조 9천억 원,
00:47작년 말 2조 1천억 원 등으로 쉼없이 증가세를 이어왔습니다.
00:51장기 연체도 빠르게 늘었습니다.
00:533개월 이상 연체 채권은 2022년 말 5천억 원에서
00:562023년 말 9천억 원, 2024년 말 1조 1천억 원,
01:01작년 말 1조 4천억 원으로 늘었고
01:03올해 6월 말 1조 4천억 원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01:07고정 회수 의문 추정 손실 여신을 합한 고정 이하 여신도
01:10같은 기간 8천억 원에서 1조 7천억 원으로
01:132배 이상으로 늘었습니다.
01:15은행들이 적립한 대선 충당금 역시
01:172022년 말 3천억 원에서 올해 6월 말 9천억 원으로
01:213배로 증가했습니다.
01:22은행별로 보면 올해 6월 말 주택담보대출
01:26연체 잔액이 가장 많은 곳은
01:28NH농협은행으로 5,117억 3천만 원에 달했습니다.
01:32이어 KB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등의 순이었습니다.
01:37이 중 농협은행의 경우 연체 잔액이
01:392022년 말 1,346억 1천만 원,
01:432023년 말 2,417억 6천만 원,
01:462024년 말 3,822억 2천만 원,
01:49작년 말 4,434억 3천만 원 등으로 매년 늘었고
01:52올해 들어 처음 5천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01:55일부 지방은행에서는 단기간에 연체가 급증하는
01:57이상징후도 나타났습니다.
01:59전북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01작년 말 0.19%에서 올해 6월 말 0.95%로
02:05불과 6개월 만에 5배로 뛰었습니다.
02:08은행권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연체율입니다.
02:12연체 잔액 역시 같은 기간 52억 6천만 원에서
02:16328억 1천만 원으로 급증했습니다.
02:19이와 관련 금감원은 전북은행이
02:21올해 일부 신규 분양주택 집단대출에서
02:23거액의 연체가 발생하면서
02:25연체 잔액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02:28박성훈 의원은 가계의 비상환 능력이
02:31대출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02:33금융당국은 취약 차주와 집단대출 부실 리스크 등을
02:36선제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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