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정부가 어젯밤 하반기 경찰 고위직 인사를 단행했지만 경찰청장은 이번에도 공석으로 뒀습니다.
00:07장기 대행체제 속 신임 차장은 국민의 불신을 잘 알고 있다며 조직을 재설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00:14사회부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00:17김다영 기자 우선 구체적인 인사 발표 내용부터 짚어주시죠.
00:21네 전체 치안감 직위의 81%가 교체되면서 그야말로 고위직 진용이 대폭 개편됐습니다.
00:30신임 경찰청장 직무대행으로는 김종철 치안정감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00:37김 신임 차장은 생활 공공안전분야 주요 보직을 거쳤으며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 국정상황실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습니다.
00:47김 신임 대행은 기자들과 만나서 막중한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다며 각오를 밝혔는데 직접 듣겠습니다.
00:59개인적인 영광보다는 우리 경찰에 대한 국민의 시선이 곱지 않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01:05또 불신이 임계점을 넘었다는 생각도 들고요.
01:09재설계를 한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01:12서울 경찰청장은 고범석 전남 경찰청장으로 교체됐습니다.
01:19감찰, 경비 이력이 눈에 띄는데요.
01:21앞으로 서울 주요 사건 수사는 물론 대규모 집회 시위 대응까지 지휘하게 됩니다.
01:28유승열 경찰청 수사기획조정관은 인천 경찰청장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01:34이번 인사로 차기 경찰청장 후보군 역시 김종철, 고범석, 유승열 치안 정감 등을 중심으로 좁혀졌던 관측도 제기됩니다.
01:48특히 실종사건과 관련해서 제주청장의 거취 역시 관심이었는데 사실상 문책성 인사가 난 거죠?
01:54네, 고평기 제주청장은 지난달 치안 정감 승진이 내정됐지만 이번에 발령을 받지 못했습니다.
02:04정확히는 승진 미임용 상태입니다.
02:07고 청장은 치안감 계급을 유지한 채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습니다.
02:14관련해 경찰은 별도 설명을 내놓지 않았지만 제주 실종사건 부실 대응을 두고 지휘 책임론이 제기된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해석입니다.
02:28대규모 인사에도 정작 경찰청장은 또 직무대행 체제가 이어지게 됐죠?
02:34네, 정부는 이번 인사의 명분으로 책임성을 강조했지만 14만 조직을 책임질 정식 수장 자리는 이번에도 세우지 못했습니다.
02:451년 9개월째 공석 상태입니다.
02:48최근 장윤기 논란에 제주 실종 사건까지 각종 비위가 이어지면서 장기간의 리더 공백이 조직 기강에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적잖습니다.
03:00오늘 자리에서 물러난 유재성 대행 역시 최근 잇따르는 사건, 사고가 경찰의 존재 이유를 되묻게 한다며 잘못엔 합당한 책임이 따라야 한다고
03:11지적하기도 했습니다.
03:13다음 달 형사사법체계 개편을 앞두고 경찰의 책임과 역할이 커지는 만큼 개혁을 안정적으로 이끌 정식 수장이 필요하다는 요구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03:25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다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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