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경기 광주시에서 30대 남성이 이혼 소송 중이던 아내를 흉기를 휘둘러 살해했죠.
00:06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00:09경찰은 이 남성이 범행 당시 현장에 있던 딸을 정서적으로 학대한 것으로 보고
00:15아동학대 혐의도 함께 적용했습니다.
00:17자세한 내용은 취재기자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00:20최승훈 기자, 범행 후 4시간 만에 붙잡혔던데 경찰이 구속영장을 바로 신청했군요.
00:26네, 그렇습니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오늘 이혼 소송 중이던 아내를 찾아가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에 대해
00:34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00:36A씨는 어제 오전 7시 20분쯤 경기 광주시 능평동에 있는 다세대주택에서 별거하고 있던 아내에게 여러 차례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00:46당시 현장에는 딸도 함께 있었는데 경찰은 A씨가 아이를 정서적으로 학대한 것으로 보고 아동학대 혐의도 함께 적용해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0:53A씨는 과거 가정폭력으로 여러 차례 신고당해 소송이 불리해질 것으로 보이자 앙심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01:01A씨는 범행 직후 휴대전화까지 벌이며 도주를 시도했지만 신고 4시간 20분 만에 수원에 있는 숙박업소에서 검거됐습니다.
01:10보니까 이전에도 폭력성이 여러 차례 드러났다고 하더라고요. 가정폭력 관련 혐의로 경찰 수사도 받았었죠?
01:17네, 그렇습니다. 공무원인 A씨는 지난해 3월부터 아내에게 말다툼과 폭행, 협박 등 모두 4차례 가정폭력으로 신고당했습니다.
01:26특히 지난 6월엔 흉기를 든 채 아내를 위협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송치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1:32피해자는 이후 A씨와 이혼소송을 진행하면서 경기 광주로 거처를 옮겼고 지난달에는 남편의 폭행이 우려된다며 긴급신고가 가능한 스마트워치를 받아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1:42A씨는 이혼소송 서류를 송달받는 과정에서 피해자 주소를 알게 돼 찾아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01:48특히 이혼소송 과정에서 법원으로부터 아내에 대한 접근과 연락을 금지하는 임시보호명령 처분도 받았지만 비극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01:56경찰은 A씨의 신병을 확보하는 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추가로 조사할 방침입니다.
02:01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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