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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홍수로 네팔 곳곳의 마을이 고립되면서 실종자 수색과 구조 작업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마을 전체가 진흙더미에 묻히다시피 한 히말라야 관문 마을을 권준기 특파원이 다녀왔습니다.

[기자]
넘쳐난 강물이 매서운 기세로 집어삼키는 마을.

버스가 장난감처럼 떠내려 가고, 주민들은 울먹이며 산으로 대피합니다.

이번 대홍수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곳으로 꼽히는 베트라와티입니다.

참사 일주일 만에 8km 진흙 길을 헤치고 찾은 마을.

히말라야의 관문이자 힌두교 성지순례 시작점이었던 원래 모습은 온데간데 없습니다.

민가는 뻘밭이 됐고, 도로가 있던 자리는 강물이 뒤덮었습니다.

학교 건물엔 교과서와 가방을 버리고 대피한 흔적.

원래 베트라와티 마을 사이에 놓여 있던 다리였는데, 대홍수로 끊어져 1km 가량 떠내려왔습니다.

마을 건물 90%가 파묻히고, 주민 80% 이상이 실종됐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주택 한 곳에서만 시신 24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산토스 스쿠바르 / 베트라와티 주민 : 물이 원래 흐르던 방향이 아니라 역류해서 마을을 덮쳤어요.]

위성 사진으로도 지형이 바뀐 대재앙 위력 앞에 인적이 사라진 것이 확인됩니다.

헬기로 전달되는 생필품에 의존해 하루하루를 버티는 주민들은 본격적인 구조대가 도착하길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네팔 베트라와티에서 YTN 권준기입니다.

영상기자:한상원, 이율공
영상편집:이정욱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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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대홍수로 네팔 곳곳의 마을이 고립되면서 실종자 수색과 구조작업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00:06마을 전체가 진흙더미에 묻히다시피 한 히말라야 관문 마을을 권중기 특파원이 다녀왔습니다.
00:15넘쳐난 강물이 매서운 기세로 집어삼키는 마을.
00:19버스가 장난감처럼 떠내려가고 주민들은 울먹이며 산으로 대피합니다.
00:31이번 대홍수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곳으로 꼽히는 베트라와티입니다.
00:37참사 일주일 만에 8km 진흙길을 헤치고 찾은 마을.
00:42히말라야의 관문이자 힌두교 성지술래 시작점이었던 원래 모습은 온데간데 없습니다.
00:50민간은 뻘밭이 됐고 도로가 있던 자리는 강물이 뒤덮었습니다.
00:55학교 건물엔 교과서와 가방을 버리고 대피한 흔적.
01:00원래 베트라와티 마을 사이에 놓여있던 다리였는데 대홍수로 끊어져 1km가량 떠내려왔습니다.
01:09마을 건물 90%가 파묻히고 주민 80% 이상이 실종됐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01:17주택 한 곳에서만 시신 22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01:32위성 사진으로도 지형이 바뀐 대재앙 위력 앞에 인적이 사라진 것이 확인됩니다.
01:39헬기로 전달되는 생필품의 의존에 하루하루를 버티는 주민들은 본격적인 구조대가 도착하길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01:49네팔 베트라와티에서 YTN 권중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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