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강원도 삼척 맹방해변에 1,500억 원을 들여 침식저감시설과 함께 만든 친수공간이 중국 1년이 넘도록 정식 개방되지 않고 있습니다.
00:13누가 운영할지를 놓고 시설을 만든 화력발전소 측과 삼척시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00:21송세혁 기자입니다.
00:24바다의 대형 광장들이 줄지어 펼쳐집니다.
00:27해변과 광장은 산책로로 이어집니다.
00:31화력발전소 운영사인 삼척블루파워가 삼척맹방해변에 조성한 친수공간입니다.
00:38항만건설에 따른 해안침식을 줄이기 위해 침식저감시설을 설치하고 주민보상 차원에서 광장과 산책로도 함께 만든 겁니다.
00:49사업비는 무려 1,500억 원.
00:52공사를 시작한 지 4년여 만인 지난해 7월 중공됐습니다.
00:56친수공간으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00:59하지만 중공된 지 1년이 지난 지금도 이렇게 문이 곱게 닫혀 있습니다.
01:05올해 피서철 마을 번영의 요구로 친수공간 4곳 가운데 한 곳을 3주가량 임시 개방했지만 시범 운영이 끝난 뒤 다시 출입이 막혔습니다.
01:18정식으로 개방하지 못하는 건 운영주체가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01:24삼척시와 삼척블루파워는 애초 사업협약에서 완공 이후 누가 시설을 운영할지 명시하지 않았습니다.
01:32삼척시는 침식저감시설을 관리하는 발전소 측이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01:39침식저감시설의 관리주체가 회사이기 때문에 저희 시가 봤을 때는 회사가 전적으로 개방을 해야 되지 않겠느냐.
01:49반면 삼척블루파워는 시설 유지 보수는 막겠지만 운영과 안전관리까지 책임지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01:59양측은 전문기관 용역을 통한 운영방안 마련을 논의하고 있지만 용역은 아직 시작조차 하지 않아 언제 개방될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02:09YTN 송세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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