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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1,500억 원…착공 4년여 만인 작년 7월 준공
4곳 중 1곳만 3주가량 임시 개방…다시 출입 통제
운영 주체 미정…준공 1년 넘도록 정식 개방 못 해


강원도 삼척 맹방해변에 1,500억 원을 들여 침식 저감시설과 함께 만든 친수공간이 준공 1년이 넘도록 정식 개방되지 않고 있습니다.

누가 운영할지를 놓고 시설을 만든 화력발전소 측과 삼척시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송세혁 기자입니다.

[기자]
바다 위 대형 광장들이 줄지어 펼쳐집니다.

해변과 광장은 산책로로 이어집니다.

화력발전소 운영사인 삼척블루파워가 삼척 맹방해변에 조성한 친수공간입니다.

항만 건설에 따른 해안 침식을 줄이기 위해 침식 저감시설을 설치하고 주민 보상 차원에서 광장과 산책로도 함께 만든 겁니다.

사업비는 무려 1,500억 원.

공사를 시작한 지 4년여 만인 지난해 7월 준공됐습니다.

친수공간으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하지만 준공 1년이 지난 지금도 문이 굳게 닫혀 있습니다.

올해 피서철 마을 번영회 요구로 친수공간 4곳 가운데 1곳을 3주가량 임시 개방했지만, 시범 운영이 끝난 뒤 다시 출입이 막혔습니다.

[관광객(음성변조) : 보기는 좋아요. 아깝죠. 큰돈 들여놓고….]

정식으로 개방하지 못하는 건 운영 주체가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삼척시와 삼척블루파워는 애초 사업 협약에서 완공 이후 누가 시설을 운영할지 명시하지 않았습니다.

삼척시는 침식 저감시설을 관리하는 발전소 측이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황철기 / 삼척시 에너지과장 : 침식 저감시설의 관리 주체가 회사이기 때문에 저희 시가 봤을 때는 회사가 전적으로 개방해야 하지 않겠느냐….]

반면 삼척블루파워는 시설 유지·보수는 맡겠지만, 운영과 안전관리까지 책임지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양측은 전문기관 용역을 통한 운영 방안 마련을 논의하고 있지만, 용역은 아직 시작조차 하지 않아 언제 개방될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YTN 송세혁입니다.

영상기자 : 조은기



YTN 송세혁 (sh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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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강원도 삼척 맹방해변에 1,500억 원을 들여 침식저감시설과 함께 만든 친수공간이 중국 1년이 넘도록 정식 개방되지 않고 있습니다.
00:13누가 운영할지를 놓고 시설을 만든 화력발전소 측과 삼척시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00:21송세혁 기자입니다.
00:24바다의 대형 광장들이 줄지어 펼쳐집니다.
00:27해변과 광장은 산책로로 이어집니다.
00:31화력발전소 운영사인 삼척블루파워가 삼척맹방해변에 조성한 친수공간입니다.
00:38항만건설에 따른 해안침식을 줄이기 위해 침식저감시설을 설치하고 주민보상 차원에서 광장과 산책로도 함께 만든 겁니다.
00:49사업비는 무려 1,500억 원.
00:52공사를 시작한 지 4년여 만인 지난해 7월 중공됐습니다.
00:56친수공간으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00:59하지만 중공된 지 1년이 지난 지금도 이렇게 문이 곱게 닫혀 있습니다.
01:05올해 피서철 마을 번영의 요구로 친수공간 4곳 가운데 한 곳을 3주가량 임시 개방했지만 시범 운영이 끝난 뒤 다시 출입이 막혔습니다.
01:18정식으로 개방하지 못하는 건 운영주체가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01:24삼척시와 삼척블루파워는 애초 사업협약에서 완공 이후 누가 시설을 운영할지 명시하지 않았습니다.
01:32삼척시는 침식저감시설을 관리하는 발전소 측이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01:39침식저감시설의 관리주체가 회사이기 때문에 저희 시가 봤을 때는 회사가 전적으로 개방을 해야 되지 않겠느냐.
01:49반면 삼척블루파워는 시설 유지 보수는 막겠지만 운영과 안전관리까지 책임지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01:59양측은 전문기관 용역을 통한 운영방안 마련을 논의하고 있지만 용역은 아직 시작조차 하지 않아 언제 개방될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02:09YTN 송세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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