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정부의 고강도 가계대출 규제로 주택담보대출받기가 크게 어려워지면서 최근 신규 대출금액이 역대 최대 규모로 줄어들었습니다.
00:09대출받고자 하는 수요는 그대로인데 은행 문턱만 높아지면서 대출금리는 연일 고공행진하고 있습니다.
00:17최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1정부가 올해 가계부채 증가율 목표치를 1.5%로 크게 낮추면서 은행들은 대출 물량을 대폭 옥죄했습니다.
00:29KB국민은행은 주택자금 한도를 6억 원에서 3억 원으로 줄였고 우리은행도 지점별 월 취급 한도를 10억 원으로 낮췄습니다.
00:38사실상 대출을 크게 기대하기 어려운 수준이지만 모든 은행이 사정은 비슷합니다.
00:44그러자 한도와 자격에 문제없는 실수요자까지 대출이 막히면서 일일 한도가 풀리는 오전 6시에 맞춰 신청 접수를 하는 대출 오픈런도 벌어졌습니다.
01:02최근에 대출 절벽은 통계에도 그대로 담겼습니다.
01:06지난 2분기 신규 주택담보대출 취급액은 역대 최대 폭으로 줄었는데 수도권과 40대에서 특히 금액 감소가 컸습니다.
01:15전 연령에서 대출금이 줄었지만 생애 최초 혜택 등으로 규제를 덜 받은 20대에서만 대출금액이 늘며 40대를 앞지르는 이례적 현상까지 나타났습니다.
01:25반면 가산금리는 연일 치솟았습니다.
01:29분할 상환 방식 주담대 신규 취급액 기준 평균 가산금리는 올해 들어 줄곧 올라 지난 6월 기준 3.27%로 역대
01:38최고 수준이었습니다.
01:40반면 8.13 부동산 대책으로 규제가 풀린 집단대출에선 대조적 장면이 연출됐습니다.
01:45다음 달 입주 예정인 서울 서초 DH 방대의 대출 유치 경쟁에 들어간 은행들이 잔금대출 한도를 3, 4배 증액하고 가산금리도 0
01:55.1%포인트가량 낮춰준 겁니다.
01:57은행 입장에서 보면 이미 어느 정도 대출 한도가 찼기 때문에 대출 구태여 가산금리를 낮추면서까지 해주려고 하지 않아요.
02:07창구에 가면 대출 금액도 적고 의자도 상당히 좀 높아지고.
02:12뒤늦게 정부가 가계부채 목표치를 3%로 조정했지만 집단대출에만 숨통을 트여준 수준이라 일반 주담대 규제는 여전한 상황입니다.
02:22남은 하반기 은행은 정부의 총량 목표치에 맞춰 대출 규모를 더 관리해야 하는 만큼 대출난과 금리 상승이라는 실수여자 이중고는 당분간 해소되기
02:32어려워 보입니다.
02:34YTN 추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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