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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과 오늘 새벽 사이 내린 집중호우로 전북과 충청 일부 지역에 침수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지역에서는 반가운 단비가 되고 있습니다.

오점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토요일 밤과 일요일 새벽 사이에 집중호우가 주로 쏟아진 곳은 전북 익산과 군산.

특히 자정쯤 익산에는 시간당 52mm의 아주 강한 비가 쏟아졌습니다.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일부 침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저지대 주택 여러 곳이 침수되고 도로가 물에 잠기거나,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전북 소방에 40건가량 접수됐습니다.

익산시 신동에 있는 연립주택에서는 반지하 가구 대부분이 침수되는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송상민 / 익산시 신동 : 문을 여니까 화장실에서 물이 이만큼 쌓여있다가 확 넘쳐버리죠. 그때 양수기 가져다가 하니까 이미 늦어버렸죠. (그게 새벽이에요?) 네.]

갑작스러운 폭우로 일부 지역에서 피해가 나긴 했지만 지긋지긋한 여름 폭염을 몰아낼 가을비를 반기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김원식 / 대전시 상대동 : 조금은 후덥지근한 것 같은데도 굉장히 상쾌합니다. 또 마침 일요일이고 하니까 그래서 좀 기분 좋은 마음으로 산책을 나왔습니다.]

또 이례적으로 여름 가뭄을 겪고 있는 지역에서는 반가운 단비이기도 했습니다.

특히 가을배추 심기를 준비하는 농심은 더 바빠졌습니다.

[전 천 섭 / 전북 완주군 삼례읍 : 엄청 가물었어요. 지금 완전 단비로 좋지요. 배추를 3일쯤 심으려고 하는데 비가 와서 물 빼기를 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폭우와 폭염이 오락가락하는 날씨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전북지역은 그동안 가뭄이 심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비가 피해가 나는 폭우가 아니라 작물 생육에 도움이 도는 단비가 되길 기원하고 있습니다.

YTN 오점곤입니다.

영상기자 : 여승구 권민호



YTN 오점곤 (ohjumg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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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어젯밤과 오늘 새벽 사이에 내린 집중호우로 전북과 충청 일부 지역에 침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00:06하지만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지역에서는 반가운 단비가 되고 있습니다.
00:10오점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15토요일 밤과 일요일 새벽 사이에 집중호우가 주로 쏟아진 곳은 전북 익산과 군산.
00:22특히 자정쯤 익산에는 시간당 52mm의 아주 강한 비가 쏟아졌습니다.
00:28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일부 침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00:33저지대 주택 여러 곳이 침수되고 도로가 물에 잠기거나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전북소방에 40건가량 접수됐습니다.
00:43익산시 신동에 있는 연립주택에서는 반지하 가구 대부분이 침수되는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00:58갑작스러운 폭우로 일부 지역에서 피해가 나긴 했지만 지긋지긋한 여름 폭염을 몰아낼 가을비를 반기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01:17또한 이례적으로 여름 가뭄을 겪고 있는 지역에서는 반가운 단비이기도 했습니다.
01:23특히 가을 배추 심기를 준비하는 농심은 더 바빠졌습니다.
01:39기상청은 폭우와 폭염이 오락가락하는 날씨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01:46네 그동안 전북지역은 가뭄이 사실 심한 상황이었습니다.
01:51그래서 이번 비가 피해가 나는 폭우가 아니라 작물의 생육에 도움이 되는 단비가 되기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01:59YTN 오점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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