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우리 주변 곳곳에 있는 열기를 끌어다가 사용하는 히트펌프 기술을 접목한 여러 시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00:06일반 가정집 난방은 물론 공장에서 나오는 열기를 수집해 연료를 활용하는 등
00:12갈수록 관심도가 높아지는 추세, 국내 처음으로 제품 생산 라인도 마련됐습니다.
00:18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3가동 중인 공장 바깥으로 뿌연 연기와 함께 빠져나가는 열기.
00:27붙잡아서 열 에너지로 쓸 수는 없을까?
00:31이러한 발상으로 LG전자는 열을 흡수해 활용하는 장비인 히트펌프를 국내 제지공장에 설치했습니다.
00:39제지공장에선 보통 종이를 말리기 위해 물을 끓일 때 나오는 증기로 회전 날개를 돌립니다.
00:47원래대로라면 터빈을 다 돌린 뒤 증기가 서서히 식어갔겠지만
00:51히트펌프는 그 열기를 끌어모아 다시 물을 끓이는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도와줍니다.
01:05생산 현장보다 현재 히트펌프 활용이 더욱 활발한 분야는 가정입니다.
01:11집 바깥 공기 속 열기를 흡수해 운수나 난방에 사용할 수 있게 해줘
01:16전기세 등을 아낄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입니다.
01:31특히 날씨가 온화해 효율이 높고 설치가 상대적으로 쉬운 단독주택이 많은 제주지역을 거점으로
01:38삼성과 LG전자가 실증 사업에 뛰어든 상황.
01:42히트펌프 난방은 탄소 발생량을 제로로 할 수 있는 난방 방식이 됩니다.
01:48제주도에서 시작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으로 생각이 돼서
01:52삼성전자는 국내에 처음으로 히트펌프 생산 공장을 마련해
01:571년에 10만 대까지 생산 가능한 여건을 갖췄습니다.
02:01글로벌 시장에서 숙적한 히트펌프 제품 기술력과 국내의 제조, 서비스 경쟁력을 결합해
02:07국내 시장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계속해서 선보여 나가겠습니다.
02:12다만 아파트를 비롯한 공동주택에 설치하려면 열 탱크를 마련해야 하는 등
02:18넓은 공간이 필요해 구조를 새롭게 설계해야 하는 점 등이
02:22히트펌프 대중화의 걸림돌로 꼽힙니다.
02:24이를 극복하기 위해 기업들은 아파트에서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02:30히트펌프 표준 설계안을 만들기 위한 연구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02:34YTN 정인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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