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기후변화로 빙하가 빠르게 녹으면서 히말라야의 산사태 위험도 커지고 있습니다.
00:05갈수록 더 높은 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하고 고지대에서 무너져 내리는 토사의 양도 크게 늘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00:13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00:18거대한 얼음과 암석이 산비탈을 타고 쉴 새 없이 쏟아져 내립니다.
00:23히말라야 고산지대에서 발생한 대규모 붕괴입니다.
00:26최근 연구에서는 이 같은 대규모 산사태의 위험이 고지대에서 빠르게 커지고 있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00:34해외 연구진이 34년간 동부 히말라야의 산사태를 분석했더니 발생 횟수는 비슷했지만 해발 3000m 이상에서 무너진 양은 5배가량 늘었습니다.
00:45고산지대 기온은 10년마다 0.23도씩 올랐고 0도선도 100m 정도 높아졌습니다.
00:51기온이 오르면서 빙하가 녹아 줄어들고 오랫동안 얼어있던 연구동토도 녹아내립니다.
00:57빙하가 줄어들면 산비탈을 받쳐주던 힘이 약해지고 연구동토가 녹으면 암석틈을 잡아주던 얼음도 사라집니다.
01:05과거에는 얼어있어 안정적이던 높은 곳까지 산사태에 취약해지면서 발생 영역도 점차 위로 이동한 겁니다.
01:12얼음으로 되어 있는 부분이 녹게 될 경우에 다른 물질에 비해서 먼저 상대적으로 빨리 녹게 되고
01:20그러면서 먼저 빠져나가게 되면 빈 공간이 생기고 빈 공간이 생기게 되면 점점 절속력이 약해져서 쉽게 무너질 수 있는 그런 환경이
01:29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01:31문제는 고산의 대규모 산사태가 한 번의 붕괴로 끝나지 않는다는 겁니다.
01:35막대한 토사가 하천을 막아 자연 댐을 만들고 이 댐이 무너지면 돌발 홍수 등 또 다른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01:44연구진은 온난화가 계속될수록 히말라야 고지대의 대규모 산사태 위험도 더 커질 걸로 우려합니다.
01:51YTN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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