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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수사 권한 확대를 앞두고 퇴직 경찰의 로펌행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변호사 직군에서 제한 사례가 두드러졌는데, 일반직은 다른 흐름을 보였습니다.

김다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찰 출신 변호사를 영입해 수사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거나 경찰대 출신을 전면에 내세운 법무법인 소개 글입니다.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 등 형사사법체계 전면 개편을 앞두고, 경찰의 수사 경험이 로펌 시장에서 경쟁력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로펌행 문턱이 낮아진 건 아닙니다.

지난해 전체 취업심사 35건 가운데 27건, 77.1%가 취업제한이나 불승인 판정을 받았습니다.

제동은 특히 변호사 직군에 집중됐는데, 일반직만 따로 떼어보니 결과가 달랐습니다.

지난해 40%에 그쳤던 일반직 심사 통과율은 올해 7월까지 66.7%로 상승했습니다.

고위직 '고문'뿐 아니라 '전문위원'으로 옮기려는 중간 직급의 경정·경감은 물론 경위 출신도 있었습니다.

전체 직군 심사의 45%는 석 달 안에 취업이 예정된 경우였습니다.

경찰 조직에 대한 이해도와 실무 경험이 퇴직 직후 민간에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해충돌 우려가 제기됩니다.

[최용문 / 참여연대 행정감시센터 소장 : 과거 직장의 수사정보를 활용하거나 과거에 알았던 경찰관 동료들에게 부적절한 영향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재성 경찰청장 대행은 이른바 '전경예우' 가능성에 대해 퇴직 경찰의 부당한 영향력 행사를 막기 위한 통제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경찰은 우선 내부에 한해 적용됐던 사건 문의 금지 대상을 선임계를 내지 않는 변호사와 사무장 등 외부인으로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검찰 병폐로 지적되던 전관예우 논란이 경찰에서도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는 것, 커진 권한과 함께 풀어야 할 과제가 됐습니다.

YTN 김다연입니다.

영상편집 : 변지영
디자인 : 김유영, 정하림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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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경찰의 수사 권한 확대를 앞두고 퇴직 경찰의 로펌 행위도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00:06특히 변호사 직군에서 제한 사례가 두드러졌는데 일반직은 다른 흐름을 보였습니다.
00:11김나연 기자입니다.
00:15경찰 출신 변호사를 영입해 수사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거나
00:20경찰대 출신을 전면에 내세운 법무법인 소개 글입니다.
00:24검사의 보안수사권 폐지 등 형사사법체계 전면 개편을 앞두고
00:30경찰의 수사 경험이 로펌 시장에서 경쟁력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00:36그렇다고 로펌 행 문턱이 낮아진 건 아닙니다.
00:40지난해 전체 취업 심사 35건 가운데 27건, 77.1%가 취업 제한이나 불승인 판정을 받았습니다.
00:49제동은 특히 변호사 직군에 집중됐는데 일반직만 따로 떼어보니 결과가 달랐습니다.
00:57지난해 40%에 그쳤던 일반직 심사 통과율은 올해 7월까지 66.7%로 상승했습니다.
01:07고위직 고문뿐 아니라 전문위원으로 옮기려는 중간 직급에
01:11경정, 경감은 물론 경위 출신도 있었습니다.
01:15전체 직군 심사의 45%는 석 달 안에 취업이 예정된 경우였습니다.
01:23경찰 조직에 대한 이해도와 실무 경험이
01:26퇴직 직후 민간에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01:29이해충돌 우려가 제기됩니다.
01:31과거 직장의 수사 정보를 활용하거나 과거에 알았던 사람들, 경찰관 동료들에게
01:37부적절한 영향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01:42유재성 경찰청장 대행은 이른바 전경 예우 가능성에 대해
01:46퇴직 경찰의 부당한 영향력 행사를 막기 위한 통제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01:52경찰은 우선 내부에 한해 적용됐던 사건문위 금지 대상을
01:57선임계를 내지 않은 변호사와 사무장 등 외부인으로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02:04검찰 병폐로 지적되던 전관 예우 논란이
02:07경찰에서도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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