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당정이 500세대 이하 정비사업 권한을 서울시에서 자측으로 이양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하자
00:05서울시가 실효성이 없다며 거듭 선을 긋고 나섰습니다.
00:09권한 이양으로 주택 공급을 크게 늘리거나 사업기간을 줄일 수 있는 게 아니라고 반박했는데요.
00:16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00:18이형원 기자, 서울시가 긴급 브리핑을 열고 당정이 발표한 방안을 강하게 반대했다고요?
00:24네, 서울시는 조금 전인 오후 1시 반쯤 긴급 브리핑을 열었습니다.
00:30어제 당정이 500세대 이하 재건축, 재개발 권한을 서울시에서 자측으로 넘기도록 추진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거듭 반대 의사를 밝힌 건데요.
00:39우선 이런 조치는 현장을 모르는 구호일 뿐이라며 아무런 실효성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00:45권한을 지자체에 넘긴다고 해도 주택 공급이 획기적으로 늘거나 사업기간이 크게 줄지 않을 거라는 건데요.
00:53근거로는 이미 정비사업과 관련해 서울시가 가진 권한 자체가 크지 않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00:58전체 9개의 인허가 권한 가운데 시는 구역 지정을 위한 심의와 사업 시행을 위한 통합 심의 두 가지만 행사한다는 건데요.
01:08이마저 여기에 걸리는 기간이 넉 달에 불과해 행정병목 현상은 애초에 없다고 반박한 겁니다.
01:14또 개별 자치구 단위로 정비사업을 결정했는데 예상되는 부작용도 언급했습니다.
01:20난개발을 초래해 그 피해가 시민에게 돌아갈 수 있고 공공기업 이율과 용도 기준이 자치구별로 달라질 수 있어 특혜시비나 부동산 투기 문제가
01:30불거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01:32특히 서울은 유기적인 거대한 생활권이라 인프라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는데요.
01:39구역 지정 권한을 자치구에 넘기면 서울시 상위 계획과 어긋날 수 있어 도시관리 정책 전반의 신뢰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겁니다.
01:49그러면서 실제 현장에서 사업을 가로막는 가장 큰 걸림돌은 이주비 대출 규제와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 같은 정부 규제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01:59이에 이미 추진하고 있는 정비 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규제 철폐 같은 더 강력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02:07또 권한을 나눠 갖는 것만으로 주택 공급에 속도를 낼 수는 없다며 실효성은 떨어지고 현장 혼란만 키우는 정책을 전면 재검토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02:17지금까지 서울시청에서 YTN 이형훈입니다.
02:20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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