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세계적인 K컬처 열풍 속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누적적자만 쌓인 일본의 국가주도 콘텐츠 진흥사업 풀재팬이 결국 역사 속으로 사라집니다.
00:1021일 아사히신문과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은 민관펀드인 해외 수요개척지원기구를 폐지하기로 결정하고 내년도 재정투용자 계획에 해당 사업을 전면 제외할 방침입니다.
00:23아베 신조 정권 시절인 2010년 만화와 애니메이션, 음식 등 일본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관련 수출과 관광을 촉진하기 위해 야심차게 출범했으나
00:33투자금 회수가 지연되면서 지난해까지 누적 적자가 540억엔 규모로 불어났습니다.
00:39애초에 민간이 주도해야 할 영역에 국가가 무리하게 개입해 수익성을 담보하지 못한 채 정책 설계부터 잘못되었다는 비판이 이어져 왔습니다.
00:48특히 이번 사업 중단은 인공지능과 반도체 등을 전략 분야로 육성하려는 다카이치 산하의 정권의 콘텐츠 지원 정책에도 찬물을 끼얹는 결과라는 지적이
00:57나옵니다.
00:58당국이 거액의 손실을 떠안은 채 서둘러 사업을 접으려 하자 일각에서는 정책 실패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려는 의도 아니냐는 날카로운 시선도 제기되고
01:07있습니다.
01:08이번 조치는 국가가 주도한 문화 콘텐츠 지능 정책이 거둔 대표적인 실패 사례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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