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서울 가양동 아파트 화재로 숨진 아들이 몸이 불편한 부모님을 돌보기 위해 최근 함께 지내기 시작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0:08거동이 불편한 뇌병변 장애인 어머니와 또 화마를 피하려다 함께 참변을 당한 건 아닌지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00:17김다현 기자입니다.
00:21벽과 바닥, 가재도구 할 것 없이 집안이 모두 까맣게 불에 탔습니다.
00:26어제 오후 화재가 발생한 서울 가양동 아파트 15층 가정집 내부 모습입니다.
00:32불은 1시간여 만에 꺼졌지만 이 집에 살던 38살 아들과 61살 어머니는 발코니 아래 화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00:41소방은 창고로 쓰던 방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00:45경보음을 들은 이웃 주민이 복도로 나와 연기를 보자마자 119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0:50정작 집안에 있던 모자는 신고하지도 현관으로 빠져나오지도 못했다는 건데
00:56왜 그랬는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00:59다만 불을 피하려 애쓰다 발코니에서 추락했을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01:04심한 뇌병변 장애가 있는 어머니가 평소 누워서 생활하는 등 거동이 편치 않았기 때문입니다.
01:10아들은 부모의 건강이 악화하자 최근 함께 살기 시작하면서 병원에 모시고 다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1:26숨진 어머니는 딸 부부와도 평소 연락을 주고받았고
01:30인근 복지관과도 소통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1:34경찰과 소방의 합동 감식에서 모자에 안타까운 죽음을 불러온
01:38화재 원인을 밝힐 단서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01:41YTN 김다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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