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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하린 앵커, 이정섭 앵커
■ 출연 : 김승배 한국자연재난협회 본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나라 폭염의 기세를 한풀 꺾어준 태풍이 중국에 상륙해 큰 피해를 내고 있습니다. 또 다른 태풍은 오늘 밤 일본을 관통할 예정이라 피해가 우려됩니다. 한편 어젯밤 콜롬비아에서 발생한 규모 7.4 강진 소식까지김승배 한국자연재난협회 본부장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갑자기 선선해졌는데 이게 태풍이 이중열돔, 2개의 이불을 강타한 덕분이라고요.

[김승배]
그렇습니다. 대기가 연속성이 있기 때문에 사실은 저 개인적으로는 태풍이 열돔을 깼다는 표현보다는 북쪽에서 내려온 상층 기압골이, 찬 공기가 그동안 철옹성 같았던 열돔을 약간 와해시키는 역할을 했다고 봅니다. 그런데 당연히 밑의 13호, 15호, 멀리 있었지만 14호 태풍들이 남쪽에서 좌충우돌하듯이 그랬는데 아까 40도 안팎의 기온을 보이다가 34도, 35도를 가지고 시원해졌다고 표현을 하더라고요. 그만큼 상대적인 건데 그 원인이었던 열돔이 깨졌습니다. 그동안 폭염이 지속될 때 하늘을 쳐다보면 구름 한 점 없이 맑았거든요. 왜냐하면 구름이 생길 수 없는 하강기류가 강했습니다. 그런데 소나기도 내리고 하늘을 보면 구름이 생기기 시작했거든요. 구름이 생겼다는 이야기는 상승기류가 생겼다는 거예요. 그러면 그동안 우리나라를 위에서 찍어눌렀던 이불 효과를 냈던 열돔이 깨졌다는 거죠. 그래서 상층에서 내려온 상층 골이 북태평양고기압을 와해시키는 역할을 했습니다. 그렇게 표현하는 게 더 기상학적인 표현 같아요. 태풍이 열돔을 와해시켰다고 하는 건 연관성이 있겠지만 그런 표현이 더 적절할 것 같습니다.


일단은 한반도, 우리나라의 기압배치가 바뀐 점은 희소식인 것 같은데 지금 15호 태풍 찬홈이 오늘 밤에 일본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돼요. 그럼 그다음에 진로가 우리나라로 올 수 있는 건가요?

[김승배]
우리나라로까지 오지는 못합니다. 일본을 관통하면 내륙을 한번 거치면 우리가 팽이가 얼음판에서 돌다가 돌부리에 걸리면 휘청하듯이 일본 내륙을 통과하면서 급격히 약해질 겁니다. 지금 자체도 태풍 찬홈이 그렇게 강한 태풍은 아니... (중략)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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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우리나라 폭염의 기세를 한풀 꺾어준 태풍은 중국에 상륙해서 큰 피해를 내고 있습니다.
00:06또 다른 태풍은 오늘 밤 일본을 관통할 예정이라 피해가 우려됩니다.
00:10한편 어젯밤 콜롬비아에서 발생한 규모 7.4 강진 소식까지 김승배 한국자연잔난협회 본부장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00:18어서 오십시오.
00:19갑자기 좀 선선해졌는데 이게 태풍이 이중 열돔, 두 개의 이불을 강타한 덕분이라고요.
00:25그렇습니다. 대기가 연속성이 있기 때문에 사실은 저 개인적으로는 태풍이 열돔을 깼다라는 표현보다는 북쪽에서 내려온 상층 기압골이 찬 공기가 그동안 초롱선
00:39같았던 열돔을 약간 와해시키는 역할을 했다고 봅니다.
00:43그런데 당연히 밑에 13호, 15호, 16호, 또 멀리 있었지만 14호 태풍들이 남쪽에서 좌충우돌을 하듯이 그랬는데
00:54이렇게 아까 40도 안팎의 기온을 보이다가 34도, 5도를 가지고
01:00갑자기 시원해졌다고 표현을 하더라고요.
01:04그만큼 상대적인 건데 그 원인이 열돔이 깨졌습니다.
01:10그동안 폭염이 지속될 때 하늘을 쳐다보면 구름 한 점 없이 맑았거든요.
01:15왜냐하면 구름이 생길 수 없는 하강 기류가 강했습니다.
01:19그런데 소나기도 내리고 하늘을 보면 구름이 생기기 시작했거든요.
01:24구름이 생겼다는 얘기는 상승 기류가 생겼다는 얘기예요.
01:27그러면 그동안 우리나라를 위에서 찍어 눌렀던 그런 이불 효과가 있었던 열돔이 깨졌다는 거죠.
01:34그래서 상승해산이라면 상승고리, 북태변고기압을 와해시키는 역할을 했습니다.
01:40그렇게 표현하는 게 좀 더 기상학적인 표현 같아요.
01:44태풍이 열돔을 와해시켰다라고는 조금 연관성은 있겠지만 그런 표현이 더 적절할 것 같습니다.
01:51일단은 한반도에 우리나라의 기압 배치가 바뀐 점은 조금 저희가 희소식인 것 같은데
01:56지금 15호 태풍 찬옴이 오늘 밤에 일본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이 돼요.
02:00그럼 그 다음에 진로가 우리나라로 올 수가 있는 건가요?
02:03우리나라로까지 오지는 못합니다.
02:06일본을 관통하면 내륙을 한번 거치면 우리가 팽이가 얼음판에서 돌다가
02:11돌뿌리에 걸리면 휘청하듯이 일본 내륙을 통과하면서 급격히 약해질 겁니다.
02:18지금 자체도 태풍 찬옴이 그렇게 강한 태풍은 아니거든요.
02:22그래서 동해상으로 빠져나올 겁니다.
02:25그러면 빠져나오면서 태풍의 일생을 마치고 그 아래 단계인 열대저압으로 약해지고
02:33또 더 낮은 단계인 온대저기압으로 약해져서 우리나라 경남 동해안 쪽으로 접근할 겁니다.
02:41그러면 우리나라가 15호 태풍이 우리나라를 상륙한다 이런 표현보다는
02:46그 약해진 태풍이 우리나라 동쪽 지방에 영향을 주어서 비를 내리게 할 겁니다.
02:52그러니까 양은 그렇게 많지는 않겠지만 그런 기여를 15호 태풍이 할 것 같습니다.
02:5915호 태풍 찬옴은 일본으로 갔고 우리나라 동해안에 간접 영향을 줘서 감음해가는 도움이 될 것이다 말씀해 주셨는데
03:0613호 태풍 돌피는 지금 중국으로 갔잖아요. 피해가 엄청나다고요.
03:10그렇습니다. 이 태풍이 최선기에는 강도 5였거든요.
03:14바다에 오키나와 지날 때만 해도. 그런데 이제 중국으로 상륙을 했습니다.
03:19중국으로 상륙했으면 바다로부터 태풍의 에너지원은 따뜻한 바닷물로부터 공급된 수증기인데
03:26중국으로 상륙 내륙에 들어갔으면 사실은 급격히 약해져야 되는데
03:30내륙 상륙하고 한 이틀 정도 태풍의 힘을 가지고
03:34중심부근에서 초속 17m의 강풍이 부는 걸 태풍이라고 하는데
03:39그 위력을 가지고 한 약 이틀 정도 중국 내륙을 관통을 할 거예요.
03:45그래서 태풍의 직격탄을 맞은 중국은 굉장히 큰 피해가 발생을 할 건데
03:50오늘 밤 정도의 열대샵으로 약화될 겁니다.
03:54이 시간에 현재는 아직 태풍이라고 이름이 붙여진 대로
03:57지금 중국을 휩쓸고 지나고 있습니다.
04:01저희가 영상 보여드린 것처럼 지금 홍수가 나서 차들이
04:04저렇게 잠기는 모습들을 보여드리고 있는데
04:06아직까지는 태풍이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04:09열대저압부로 바뀌게 되면 태풍일 때 워낙 강력했어서
04:13열대저압부가 되더라도 좀 강력한 비를 뿌릴 수 있는 거죠?
04:17그렇습니다. 이 태풍이냐 열대저압부의 기준이
04:20중심부근에서 초속 17m 이상의 바람이 부느냐
04:23그러면 태풍, 16m가 부느냐 그러면 열대저압부 이렇게 구분이 되거든요.
04:30그래서 태풍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됐어도
04:33강력한 열대성 저기압이죠.
04:35또 설령 더 낮은 온대저기압으로 약화됐더라도
04:39썩어도 준치라는 말이 있듯이 태풍에서 변질된 그런 온대저기압은
04:45역시 많은 수증기를 몰고 온 저기압이기 때문에
04:51지금까지도 비가 많이 내렸는데
04:53앞으로도 중국에는 더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어서
04:57지난 태풍 바비 때도 중국 내륙으로 태풍이 상륙했는데
05:03우리나라 쪽으로는 더위를 가져온 고기압 때문에 오지 못하고
05:077호, 8호 태풍이 일본에 큰 영향을 줬고
05:11다 우리나라를 지금 비껴가고 있는 태풍의 형태를 보이고 있는데
05:15앞으로 과연 이대로 계속 갈 것이냐는데
05:19지금 영남지방은 이대로 갔다가는 가뭄 때문에
05:23큰 물부족을 겪을 가능성이 높거든요.
05:26그래서 하여튼 그쪽은 비가 많이 오는 방법은
05:30비를 만회하는 방법은 태풍에 기댈 수밖에 없는데
05:33하여간 지켜봐야 되겠습니다.
05:36이 열대바다에서는 몬순고래로서 태풍이 발생하는
05:39그런 열대골이 있는데 거기에는 곧 태풍이
05:4417호, 18호 막 생길 수 있는 그런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05:48중국 태풍 피해 상황을 좀 짚어봤는데
05:51전 세계 기상재난 상황이 좀 심각합니다.
05:53지금 콜롬비아에서는 강진이 났는데요.
05:57일본과 베네수엘라에 이어서 지금 전 세계적으로 강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06:01콜롬비아도 원래 이 지진 취약 지역인가요?
06:03그렇습니다. 사실은 지진, 땅 속에서 일어나는 지진과
06:07땅 위에서 대기에서 벌어지는 날씨와는 전혀 상관은 없습니다.
06:13그런데 일본 지진도 최근 있었고
06:16또 콜롬비아 지진센터, 이 미국 지질연구소 분석에 따르면
06:21이번 콜롬비아 지진이 규모 7.4입니다.
06:25또 땅 속 깊이, 진앙지라고 그러는데
06:28이게 약 110km, 좀 차이가 있는데
06:31한 80에서 110km, 상당히 깊은 곳에서 발생을 했습니다.
06:37일본 지진은 10km 땅 속에서 발생을 했거든요.
06:41뭐가 차이가 있느냐.
06:42일본 지진은 깊지 않았기 때문에 바로 그 위에 흔들림이 매우 컸습니다.
06:49이번 콜롬비아 지진은 매우 땅 속 깊은 곳에서 발생을 했는데
06:55굉장히 폭넓은 지역에서 땅이 흔들렸습니다.
06:587.4면 우리가 지진 규모 1이 늘어날 때마다 32배의 에너지가 강해집니다.
07:08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인데 로그함수적으로
07:11만약에 6.4에서 이번 7.4, 6.4하고 8.4하고 비교하면
07:18에너지가 1000배 차이가 납니다.
07:20그래서 이번에 상당히 7.4였는데
07:23원래 콜롬비아 지역이 그 지역이 판과 판 사이
07:29그러니까 우리가 축구공을 연상해 보면
07:31축구공 가죽 조각을 이렇게 대서 붙였잖아요.
07:37그 사이를 판과 판 경계인데
07:39남아메리카판과 나스카판이
07:42나스카판이 남아메리카판으로 파고 들어가면서 생긴 지역이 콜롬비아 지역이기 때문에
07:49그래서 안데스 산맥이라는 산맥도 생겼거든요.
07:52그런 구조이기 때문에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그런 지질학적인 취약점이 있습니다.
08:01부레고리라고 해서 일본 또 태평양
08:04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해 있기 때문에
08:07베네수엘라 등등 콜롬비아 그런 지진이 자주 발생하고
08:14우리나라는 다행히 그 유라시아판 안쪽에 있기 때문에
08:19그러니까 판과 판 사이 경계면에 있지 않은 우리나라는 일본보다
08:24그래서 지진이 적게 발생을 하는 것이죠.
08:28지진 배경에 대해서 좀 자세히 짚어주셨는데
08:31지금 이 비교가 99년에 발생한 콜롬비아 지진이 있어서
08:36많은 사망자나 희생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데
08:38지금 보셨듯이 건물이 저렇게 무너져 있거든요.
08:41그럼 앞으로도 인명피해 늘어날 수 있는 거죠?
08:43그렇습니다. 지진은 이제 어찌 됐고 여러 가지 지질 구조
08:49또는 내진 설계가 얼마나 잘 되어 있는 그런 인프라가 갖추어졌느냐
08:55뭐 이런 거에 따라서 달라지는데
08:57매우 취약한 그런 구조를 갖고 있다고 봅니다.
09:00콜롬비아 그 자체 지진 발생 지역을 보면
09:03그래서 지금 벌써 사망자도 상당한 사망자가 발생을 했는데
09:087.4 규모면 대단히 강한 강진입니다.
09:12그런데 이 환태평양 지대가 그러면 최근에 이런 걸로 봐서
09:18지진이 만약 활성화가 더 될 것인가 과학계는 그렇게 보지는 않습니다.
09:256에서 7 규모 6에서 7 이상을 강진이라고 하는데
09:30이 강진의 발생 통계는 통계적으로는 그렇게 크게 늘어나고 있지는 않습니다.
09:37그런데 우리가 느끼는 게 사람이 많이 살고 있는 지역에서 지진이 나서
09:42언론에 저렇게 실시간으로 사진이 노출되고 있는 점
09:45그다음에 과거보다 지진을 측정하는 기술이 높아져서
09:50옛날에는 관측을 못했던 그런 것까지 다 관측이 되기 때문에
09:54환태평양 조산대에서 지진이 더 늘어나는 거 아닌가
10:00이런 우려를 하고 있는데 과학적으로는 그렇지는 않다.
10:03원래 이 지역이 지진이 잦은 지역인데
10:06그런 통상적인 수준의 지진들이 발생을 하고 한 것이지
10:12불의 고리가 다시 활성화를 띄는 건 아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10:17지금 콜롬비아 지진으로 사망자가 1,000명이 넘었다.
10:20이런 보도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10:21그럼 지난 6월 콜롬비아 인적국인 베네수엘라에서 발생한
10:25지진과의 연관성은 어떻게 분석하십니까?
10:27그렇습니다. 판이 다르죠. 그러니까 아까 이쪽 콜롬비아의 판과
10:33라스카 판과 남아메리카 판
10:36그다음에 베네수엘라는 카브리 판과 남아메리카 판인데
10:42판이 다르죠. 그러니까 그 베네수엘라 지진으로 인해서
10:47여기가 또 발생했다. 이렇게 연관을 지어보기에는
10:51과학적으로 좀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10:53알겠습니다. 여기까지 재재 남들 좀 짚어봤습니다.
10:56지금까지 한국자연전원협회 본부장과 함께했습니다.
10:59고맙습니다.
10:59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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