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등딱지에 글씨가 가득 적힌 거북이가 부산에서 발견됐습니다.
00:04누군가 방생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런 행동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00:09화면 함께 보시죠.
00:12어제 오전 부산 기장군 해안가 배수로에서 발견된 거북이입니다.
00:17몸길이 30cm 정도로 꽤 큰데 등딱지에 한 글씨가 빼곡합니다.
00:22업무번창, 무병건강 등의 문구와 함께 집수소와 이름도 적혔습니다.
00:28누군가 소원을 적어 방생한 것으로 추정이 되는데요.
00:31문제는 이게 단순히 소원을 빌고 끝날 일이 아니라는 겁니다.
00:36업무가들은 이 거북이가 생태계 교란종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00:41생태계 교란종은 원칙적으로 수입 유통하거나 방사하면 안 됩니다.
00:45어길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00:50또 동물보호법은 도구나 약물 등으로 동물에게 상해를 입히는 걸 금지하고 있는데요.
00:55거북이 등의 글씨를 쓰는 행위가 동물학대에 해당할 수 있는 겁니다.
01:01앞서 지난 5월에도 경남의 한 해수욕장에서 건강 소망, 직장 안정 등
01:06핑글씨로 뒤덮인 거북이가 발견된 적이 있습니다.
01:08역시 생태계 교란종으로 추정된 터라 경찰은 등딱지에 적힌 정보로
01:13희위자를 특정해 수사에 나서기도 했는데요.
01:16행복하려고 소원을 빌려다 자칫 불행한 처지에 놓일 수 있다는 점
01:20잊지 말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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