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배우 하영씨가 한 방송에서 4대째 의사 가문이라는 집안 내력을 언급한 이후에 증조부의 친일 행적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00:09지금 논란이 계속되고 있거든요.
00:11증조부의 과거 발언 그리고 뭐 독립운동가에게 저격당했던 이완용을 치료한 의사들 명단에 포함되어 있는 이런 부분들이 다시 수면 위로 오르고 있어요.
00:20그렇습니다.
00:21광복절을 또 앞두고 있기 때문에 더더욱 과장이 큰 것 같은데요.
00:25지금 배우 하영씨의 증조부의 친일 행적 논란이 더욱더 커지고 있습니다.
00:324대째 의사 집안이라고 소개를 했는데 이게 소개라기보다는 자랑이라고 보는 것도 맞겠죠.
00:38이렇게 자랑스럽게 내세웠는데 알고 보니까 그게 자랑할 일이 아니라 오히려 친일의 증거 아니냐 이런 지적들을 그대로 받고 있습니다.
00:49그러다 보니까 두 배, 세 배로 더 지적을 받게 되는 것 같은데 지금 이 사건을 보면서 자랑이라는 게 참 무섭구나.
00:58또 방송도 참 무섭구나.
01:00방송에서 자랑하는 거는 정말 너무나 무서운 일이구나.
01:04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01:05증조부 안상호의 이야기를 보면 물론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일본 가서 양의학 배워서 우리나라 와서 개업을 한 최초의 개원의이고 또 매우
01:18중요한 인물들을 치료했다.
01:20굉장히 자랑할 만한 일이죠.
01:22그 사실만 프로펙트니까요.
01:24그 자체만 놓고 보면 하지만 그 당시가 이제 일제시대입니다.
01:29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주로 3대째 뭐 했다.
01:334대째 어떤 일 열심히 해서 성공했다.
01:375대째 훌륭한 일에 있었다.
01:38이러면 사실은 그 자체는 친일의 증거일 수도 있습니다.
01:43왜냐하면 일반적으로 멋있어 보이고 훌륭해 보이고 돈도 많이 벌 수 있고 명예도 있고 지위도 있는 그런 일들.
01:50일제시대 때 그 일을 하고 그런 지위를 얻으려면 이거는 항일투쟁을 해서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01:57적어도 소극적이라도 협조를 하고 협력을 하거나 아니면 적극적으로 친일 행동을 해야만 할 수 있고 또 그 후에 그러한 친일 행적을
02:07통해서 얻은 것들을 기반으로 해서 계속해서 부가 대물림되거나 아니면 지위나 어떤 여러 가지 신분 또는 재산들이 대물림되죠.
02:15그래서 그러다 보니 지금 배우 하영 씨의 경우에도 혹시라도 그런 것 아니냐라는 의심을 받고 있는 것이고 더욱더 큰 지적을 받고
02:23있는 것이고 특히 독립운동 후손들과의 비교 때문에 더 그런 것 같아요.
02:29모두가 그렇다고 할 수는 없겠습니다만 대부분의 아주 많은 수의 독립운동가의 후손들이 굉장히 생활고를 호소하고 있기도 하고 당시에도 아주 높은 수준의
02:41교육을 받지 못해서 계속해서 고생을 하는 경우도 우리가 많이 접하지 않습니까?
02:45이런 것들과 대비돼서 하영 씨에 대한 여러 가지 지적들과 비난들이 강하게 일고 있습니다.
02:51그래서 하영 씨에 대한 논란이 계속 커졌기 때문에 딸의 논란을 본 아버지가 하영 씨의 아버지가 한 매체와 인터뷰를 했는데 이
03:02인터뷰에서 또 논란이 됐으니까 해명을 하려고 했던 인터뷰에서 오히려 논란을 증폭시키는 단어가 있었는데 바로 한일합방이라는 표현이었습니다.
03:13네 그렇습니다. 사실 이게 경술국치라는 표현이 맞다. 저도 방송에서 이야기하면서도 용어 하나하나 참 조심을 해야겠고 계속해서 공부를 하고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03:24드는데요.
03:25사실 이 한일합방이라는 것 자체가 일제의 시각에서 본 거 아니냐. 일제의 시각에서 볼 때 당시 조선을 합병한 거다.
03:36형식적으로는 사실 국가 대 국가로 조약을 해가지고 합병을 한 거거든요. 형식적으로는.
03:42그런데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국권을 찬탈당한 것이고 그리고 강제로 나라를 뺏긴 거죠.
03:49그러다 보니 일제의 시각에서 정당화의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 한일합방은 쓰지 않는 게 타당하고
03:55우리 입장에서는 국가의 치욕이죠. 경술국치라고 하는 것이 맞다.
04:00이런 지적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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