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서울 은평구에 있는 21층짜리 아파트에서 배관 파열로 침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00:06피해 주민들은 감전 우려로 전기를 차단했는데 승강기 운행까지 중단되면서 무더위 속 불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00:14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다영 기자.
00:19네, 서울 은평구에 있는 한 아파트입니다.
00:21지금 김 기자가 나가 있는 곳 가정집으로 보이는데 어디입니까?
00:28네, 지금 제가 나와 있는 곳은 서울 은평구 수색동에 있는 21층짜리 아파트 16층에 있는 가정집입니다.
00:35어제 오후 4시 40분쯤 이 가정집에서 천장 배관이 파열되며 침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00:42이곳 주민은 어제 갑자기 안방 천장에 달린 에어컨과 전등에서 물이 쏟아지기 시작하더니 천장 자체가 아래로 주저앉았다고 설명했는데요.
00:50천장에도 약간의 구멍이 생겼는데 지금은 수리하려고 더 크게 확장해놓은 상태입니다.
00:56뚫린 구멍 안쪽으로 금이 간 배관이 보이는데요.
01:00이 배관에 차있던 물이 틈 사이로 터져 나오면서 한때 발목까지 차올랐습니다.
01:09어제는 지하위에 있는 계단실까지 침수가 됐다고요?
01:14네, 그렇습니다. 물이 아파트 복도와 계단을 통해서 흘러내리면서 일부 세대는 물론이고요.
01:20지하 계단실까지 침수가 됐습니다.
01:23간밤 집주인은 물론 이웃까지 거들어서 물난리는 지금은 어느 정도 정리가 된 상태로 보입니다.
01:28하지만 아직 주민들은 옷가지와 침구, 가구 등을 제대로 정리하지 못하고 피해 상황을 복구하고 있고요.
01:34또 감전을 우려한 주민들이 전기를 자체 차단하고 관리사무소도 승강기 운행을 멈췄는데 아직 더운 날씨에 불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01:44저희 YTN 취재진도 16층까지 올라오느라 계단을 이용하면서 땀을 뻘뻘 흘렸고 나이 많은 어르신들은 특히 큰 불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01:53피해를 본 동으로 오늘 이사 오는 세대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못하고 사다리차만으로 짐을 날라야 했습니다.
01:59이곳 관리사무소 측은 소방 배관이 터진 거로 보고 피해 세대를 돌면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02:07지금까지 서울 수색동 아파트 현장에서 YTN 김다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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