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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승민 앵커, 나경철 앵커
■ 출연 : 배민혁 사회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에 전통 시장 상인들 그리고 야외 작업자 등 곳곳에서 고충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제도 하루에 2백 명에 가까운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며 누적 환자도 2천4백 명이 넘었습니다. 폭염 상황, 사회부 배민혁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배 기자, 어제 광장시장을 가서 계속 중계를 하는 모습을 생중계로 전해 드렸는데 직접 가보니까 어떻던가요?

[기자]
네, 어제 서울 광장시장 다녀와서 하루종일 있었는데 정말 더웠습니다. 시장에 지붕이 있긴 한데 강한 햇빛만 막아주는 정도고, 바깥 열기를 충분히 막아주지는 못하고 있었습니다. 거기다가 시장 곳곳 조리하는 열기까지 더해지면서 체감 온도가 상당히 높았는데요. 오후 2시쯤 바깥 온도가 35도였는데, 호두과자를 파는 노점상에 설치된 온도계를 보니 40도까지 온도가 치솟기도 했습니다. 노점상이나 종일 불 앞에 있는 상인들이 특히 힘들어하는 모습이었는데요. 대부분 노점상인들이 고령층이다 보니 폭염에 어쩔 수 없이 장사를 쉬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인터뷰 : 정 복 자 / 광장시장 상인 : 날씨가 너무 더울 때는 사람들이 이제 못 이기니까, 조금씩 이렇게 쉬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으면 이제 아침에서부터 (혹은)이제 한 며칠씩 쉬는 사람도 많아요.]

시장 상인들이 더위도 힘든데 더위 때문에 관광객들도 줄어서 더 힘들 것 같아요.

[기자]
맞습니다. 광장시장 하면 빈대떡이나 육회들 많이 떠올리실 것 같은데요. 저도 좋아하고, 자주 방문하는 곳인데 평소라면 관광객으로 발 디딜 틈이 없어야 하는 게 정상입니다. 그런데 한낮에도 시장 내부를 다니는 데 통행에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어제는 한산한 분위기였습니다. 수십 년 광장시장에서 장사해 온 상인들은 올여름이 유독 덥다고 입을 모았는데요. 상인들은 무더위에 휴가철까지 겹치며 사람들 발길이 뜸해진 걸 부쩍 체감한다고 합니다. 폭염에 장사 부진까지 그야말로 이중고를 겪는 상인들은 어서 더위가 끝나기만을 바라는 모습이었습니다.


더위가 어서 끝나기를 바라는 ... (중략)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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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연일 이어지는 무더위에 전통시장 상인들, 그리고 야외 작업자 등 곳곳에서 고충이 커지고 있습니다.
00:07그제도 하루에 200명에 가까운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면서 누적 환자도 2,400명이 넘었는데요.
00:13폭염 상황 사회부 배민혁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00:17어서 오십시오.
00:17안녕하세요.
00:19배 기자, 어제 광장시장을 가서 계속 중계를 타는 모습 저희도 생중계로 전해드렸는데, 직접 가보니까 어떻던가요?
00:26네, 어제 제 서울 광장시장에 직접 다녀와서 하루 종일 있었는데요.
00:30정말 더웠습니다.
00:32시장에 지붕이 있긴 한데 강한 햇빛만 막아주는 정도고, 바깥 열기를 충분히 막아주지는 못하고 있었습니다.
00:40거기다가 시장 곳곳에 조리하는 열기까지 더해지면서 체감 온도가 상당히 높았는데요.
00:45어제 오후 2시쯤에 바깥 온도가 35도 정도였는데, 호두과자를 파는 노점상에 설치된 온도계를 보니 40도까지 온도가 치솟기도 했습니다.
00:53노점상이나 종일 불앞에 있는 상인들이 특히 힘들어하는 모습이었는데요.
00:59대부분 노점상인들이 고령층이다 보니 폭염에 어쩔 수 없이 장사를 쉬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01:05직접 들어보시죠.
01:09날씨가 너무 더울 때는 사람들이 못 이기니까 조금씩 쉬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으면 아침서부터 며칠씩 쉬는 사람도 많아요.
01:22시장 상인들이 더위도 힘든데, 더위 때문에 관광객들도 줄어서 더 힘들 것 같아요.
01:27맞습니다. 광장시장 하면 빈대떡이나 육회 같은 음식들 많이 생각하실 것 같은데요.
01:33저도 좋아하고 자주 방문하는 시장인데, 평소라면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어야 하는 게 정상입니다.
01:39그런데 어제는 한낮에도 시장 내부를 다니는데 통행에 전혀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한산한 분위기였습니다.
01:46수십 년 동안 광장시장에서 장사를 해온 상인들은 올여름이 유독 덥다고 입을 모았는데요.
01:52상인들은 무더위에 휴가철까지 겹치며 사람들 발길이 뜸해진 걸 부쩍 체감한다고 합니다.
01:58폭염에 장사 부진까지, 그야말로 이중고를 겪는 상인들은 어서 더위가 끝나기만을 바라는 모습이었습니다.
02:04네, 더위가 어서 끝나길 바라는 사람들 또 있을 텐데, 야외에서 작업하시는 분들은 정말 더 간절하게 이걸 바라고 있을 것 같아요.
02:12맞습니다. 조금 전 저희 조경원 기자 보도도 나갔는데, 어제 사회부 조경원 기자가 쓰레기를 수거하는 현장에 직접 동행 취재했습니다.
02:20이른 새벽부터 시작된 작업은 오전 11시 정도까지 이어졌고요.
02:24좁은 골목골목 쌓인 쓰레기를 수거하는데, 혹시라도 이 수거 차량이 잠시 정차하는 것조차 교통에 방해가 될까 봐,
02:31환경관리원들은 제대로 걸어다니지도 못하는 모습이었는데, 당시 취재 상황을 잠시 보겠습니다.
02:45보셨다시피 조경원 기자 역시 덩달아 같이 뛰어다니면서 취재를 한 상황이고요.
02:50환경관리원들은 안전모와 장갑을 착용한 채로 계속 이동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02:55쉴 새 없이 작업이 또 이뤄지다 보니까 충분히 휴식도 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02:59네, 참 모두를 힘들게 하는 폭염인데, 취재진이 직접 열화상 카메라로 서울 도심의 모습을 담아봤다고 하더라고요.
03:07맞습니다. 이제 어제 서울 낮의 최고 기온이 무려 39.2도까지 치솟았습니다.
03:1240도에 가까운 온도였는데요.
03:14사회부 송소영 기자가 열화상 카메라를 들고 서울 곳곳을 살펴봤는데,
03:18직접 취재한 영상들을 보면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03:21지금 보시는 화면 서울 타워 화면입니다.
03:24왼쪽을 보면 파란 하늘인데요.
03:25오른쪽을 보면 빨간색으로 온통 도배가 돼 있습니다.
03:30건물들 형체를 구분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빨간 모습이고요.
03:34다음 광화문 그림을 한번 보면요.
03:37도로 노면이 특히 빨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03:41가장 달궈진 오후 2시쯤에는 노면 온도가 무려 60도를 넘기도 했습니다.
03:46또 청계천 모습을 보면 대조가 아주 뚜렷한데요.
03:49물과 하늘은 파란 모습이고 주변 빌딩들은 아주 새빨간 모습으로 뚜렷하게 대비가 되고 있습니다.
03:56이날 취재한 송소영 기자도 상당히 힘들었겠네요.
03:59맞습니다.
04:00서울 곳곳을 취재한 송소영 기자 역시 상당히 더위에 많이 노출이 됐었는데,
04:04특히 광화문 광장에서부터 청계천까지 이렇게 40분가량 걸으면서
04:08식사광선에 그대로 노출됐고, 머리카락이 상당히 뜨거워졌다고 합니다.
04:13그래서 얼마나 달궈졌을지 궁금해지는 우리 송소영 기자가
04:16두피 온도를 재봤는데 한번 같이 보시죠.
04:27지금 화면을 보시면 온도가 점점 올라가더니 오른쪽 상단에 46.1도가 나옵니다.
04:34보통 체온과 비교해도 한 10도 정도 더 높은 모습이었습니다.
04:37네, 정말 좀 고생했을 것 같고요.
04:40그야말로 지금 찜통더위가 너무 길게 이어지고 있는 상황인데,
04:44그러다 보니 지금 온열질환자도 늘고 있는 상황이죠?
04:47맞습니다. 그제 기준으로 전국에 온열질환자가 198명 발생했습니다.
04:52이 가운데는 안타깝게도 사망자도 1명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04:56전날인 3일 202명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높은 수치였습니다.
05:01시도별로 보면 경기도가 67명으로 가장 많았고,
05:04서울도 39명의 온열질환자가 나왔습니다.
05:08이로써 올해 누적 환자는 2,441명으로 늘었고,
05:11사망자도 21명으로 늘었습니다.
05:13네, 이런 날씨다 보니까 야외에서 경기하는 프로 스포츠들도 비상이 걸렸죠?
05:19맞습니다. 어제와 오늘 프로야구 전체의 경기가 취소가 된 상황인데요.
05:23퇴근하고 야구 보는 즐거움이 없어져 아쉬운 분들도 많으실 것 같습니다.
05:27하지만 폭염이 너무 심각해서 선수뿐 아니라 관객의 안전까지 위협되는 상황인 만큼 불가피한 조치였습니다.
05:33그제 폭염 경보 속에 열린 SSG와 LG 경기에서 응원을 하던 20대 관중이 쓰러져서 응급 조치를 받는 등 25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습니다.
05:44상황이 이렇다 보니 KBO는 오늘 구단 단장과 선수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긴급실행위원회를 열고,
05:51향후 폭염과 관련한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대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05:56원래 야구보다 1시간 정도 늦게 시작하는 축구 역시 더위에 영향을 받았는데요.
06:00프로축구 K리그도 내일과 모레 열리는 경기의 시작 시간을 기존 7시 반에서 8시로 30분가량 늦추기로 했습니다.
06:09당분간 이런 찜통더위가 계속된다고 하니까 또 대비를 철저히 해야 될 것 같습니다.
06:14지금까지 사회부 배민혁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06:16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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