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김희영 기자, 한낮이라 현장도 많이 덥죠?
00:04네, 저희 취재진이 이곳 기계공구 상가 골목에 아침 8시부터 나와 있었는데요.
00:10지금은 숨이 턱턱 막힐 정도로 덥습니다.
00:12길거리를 지나는 상인들도 옷이 땀으로 흠뻑 젖었습니다.
00:16현재 이곳 온도는 섭씨 38도에 가깝습니다.
00:20이런 무더위 속에서도 상인들은 이른 아침부터 문을 열고,
00:24각종 부품 용접부터 조립 등 야외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00:27대부분 작업 공간은 야외거나 개방된 곳이다 보니 에어컨이 없어
00:32선풍기에만 의지한 채 더위를 식혀야 합니다.
00:35일부 상인은 복잡하거나 불을 쓰는 작업은 선선한 시간대에 최대한 마치려고 한다며
00:40볕에 둔 도구가 쉽게 뜨거워지는 것도 작업을 힘들게 한다고 전했습니다.
00:45또 다른 상인은 하루 근무 시간 10시간 중 7, 8시간은 야외에서 일하는데
00:49요즘은 더위로 하루에 옷을 두세 벌씩 갈아입는다고 말했습니다.
00:53직접 들어보겠습니다.
01:11무더위 탓에 매출에도 타격이 있을까요?
01:16네, 이곳은 기계 공고, 산업 자재, 중장비 부품 등을 만들고 판매하는 상점 300여 개가 모여 있습니다.
01:22이들은 더운 여름이 되면 매출이 줄어드는 건 익숙한 일이라고 설명했는데요.
01:28실제로 이곳 거리도 한산한 모습입니다.
01:30도소매를 같이하는 철물점은 무더위에 손님 발길이 끊기기 일수고,
01:34택배로 물건을 납품하는 부품 상점도 여름철이면 건설 현장 등의 작업이 감소하면서 주문이 줄어든다고 말합니다.
01:52그래서 한 40% 정도, 35%, 40% 정도 매출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02:00이렇게 공구거리 상인들도 언제 끝날지 모를 역대급 무더위와 씨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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