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초토화된 주택들, 그 옆으로 움푹 패인 대형 분화구 같은 것도 보이는데요.
00:07바로 지난달 30일 미군이 공습한 이란 게슘 섬의 한 주택가 모습입니다.
00:12폭격을 맞은 주택의 내부에서도 삶의 흔적이란 찾아보기 힘듭니다.
00:17다만 벽 한 켠에 붙어있는 가족 사진을 통해 달라냈던 가정이 살았던 집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00:23미 뉴욕타임스는 이날 미군의 공습으로 주택에 살던 부부와 두 살배기 아기가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00:30또 현장에서 촬영된 영상과 사진 등을 전문가에게 의뢰해 분석한 결과 미군이 사용한 무기는 약 900kg급 대형폭탄 마크84로 추정된다며
00:40일반적으로 철도 차량기지나 군 보급로를 공격할 때 사용하는 큰 위력의 폭탄을 왜 인구밀집지역에 사용했는지 의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00:50미군의 민간인 폭격은 이란 전쟁 첫날에 있었죠.
00:54지난 2월 28일 이란 미나부 지역의 초등학교를 토마호크로 타격해 어린이와 교사 등 182명이 사망했는데요.
01:02미국이 오폭을 인정한 건 참사 발생 몇 달 뒤였습니다.
01:14이번 민간인 폭격 의혹과 관련해 미군은 민간인을 의도적으로 표적 삼지 않으며
01:20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는 건 모든 작전의 핵심 원칙이라고 밝힐 뿐 함구했습니다.
01:26또 트럼프 대통령은 민간인 사망 보도 다음 날 이란 공습을 전격 취소했죠.
01:31만약 이번 일가족 사망도 미군의 오폭으로 밝혀진다면 미국을 향한 국제사회의 비판은 더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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