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시원한 피서지 찾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00:04폐강을 활용한 냉풍욕장에서는 자연이 만든 차가운 바람으로 오히려 춥다고 합니다.
00:10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00:12이상곤 기자.
00:15충남 보령 냉풍욕장에 나와 있습니다.
00:18이 기자는 지금 겉옷까지 입고 있는데 현장 온도는 어떻습니까?
00:25뜨거운 열기로 가득한 밭밭과 달리 이곳은 시원한 냉기가 감도입니다.
00:30시원함을 넘어 추이기를 느낄 정도인데요.
00:33제 뒤로 보이는 굴 안쪽에서 불어오는 찬바람이 한여름 무더위를 있게 하고 있습니다.
00:39방문객들은 긴 소매옷을 입거나 담요를 두른 채 이색피서를 즐기고 있습니다.
00:44이곳 보령 냉풍욕장은 폐탄광 활용해 만든 곳입니다.
00:48지하 깊은 곳에서 올라오는 차가운 바람이 초속 6미터로 불고 있는데요.
00:52이 때문에 바깥 기온이 30도를 넘어섰지만 내부 온도는 12도 안팎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00:58그럼 이곳을 찾은 방문객의 말 직접 들어보시죠.
01:04밖이 너무 더운데 아이들이 너무 여기 안은 시원하다고 처음에는 좋아했는데
01:09있다 보니까 너무 추워가지고 옷을 꺼내게 입게 되겠더라고요.
01:15저도 좀 춥고 근데 오늘 너무 잘 온 것 같아요.
01:22차가운 바람은 온도 차이가 만들어낸 자연현상으로 원리는 간단합니다.
01:27지하 수백 미터 탄광 갱도에 있는 찬 공기가 상대적으로 더운 지상으로 이동하면서
01:32천연 에어컨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01:35이 때문에 바깥과 내부 온도 차이가 클수록 더 차가운 바람을 뿜어져 나오는데요.
01:40냉풍욕장 밖에서는 시원한 지하수로 냉수주격을 즐길 수 있고
01:45찬 공기를 이용해 재배한 양송이버섯 등 지역 특산물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01:50지난해 여름 약 두 달 동안 이곳 냉풍욕장에는 11만 명 넘는 방문객이 찾았습니다.
01:56올해도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면서 어제 하루 방문객 수만 4,100명을 넘었습니다.
02:02보령 냉풍욕장은 이번 달 말까지 운영됩니다.
02:05충남 보령 인근으로 여름휴가 계획하고 계신 분들은 참고하면 좋겠습니다.
02:10지금까지 보령 냉풍욕장에서 YTN 이상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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