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유럽의 여름나기는 더 심각합니다.
00:02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을 시작으로 산불의 가뭄까지,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는데요.
00:08서유럽을 덮친 산불은 이제 그리스와 티르키에로 확산하고 있고,
00:12헝가리에서는 가뭄의 강물 수위가 낮아지면서 원정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00:17런던에서 조수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00:23프랑스 남서부의 막대한 피해를 남긴 산불이 잦아들면서
00:27대피했던 주민 22만 명 가운데 14만여 명이 귀가하게 됐습니다.
00:38스페인은 이번 주 또 한 차례 폭염을 앞두고 있지만,
00:41일단 산불 불길이 잡히면서 국가 비상사태는 해제됐습니다.
00:46서유럽은 잦아들었지만 이번엔 그리스와 티르키에에서 산불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00:52티르키에는 지금까지 100건이 넘는 화재가 발생했고,
00:56그리스 남부에선 8천여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01:08헝가리에서는 가뭄의 단유부강 수위가 23cm까지 낮아지면서
01:14강물을 냉각수로 사용하는 원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01:18유일한 원전인 팍스 원전의 원자로 4기 가운데 1기의 가동이 이례적으로 중단됐습니다.
01:35루마니아 당국도 단유부강의 유량이 예년의 3분의 1 수준까지 줄어들자
01:40원자로 1기의 가동을 중단하고 추가 가동 중단을 예고했습니다.
01:45불가리아에선 낮은 수위 때문에 유람선이 좌초해 관광객들이 대피하는가 하면
01:51빙하기에 생존한 것으로 보이는 메머드의 뼈가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01:56단유부강은 10개국을 관통하는 유럽 최대 하천 가운데 하나로
02:00대부분 구간에서 역대급 저수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02:04올여름 들어 영국에서도 기록적인 더위와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02:08잉글랜드의 절반이 넘는 지역에 가뭄이 선포됐습니다.
02:13런던에서 YTN 조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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