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여고생 살해범 장윤기가 학창시절부터 왜곡된 성의식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정황증거가 법정에서 공개됐습니다.
00:08광주지법 형사 13부는 27일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강간 등 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장윤기의 3차 공판을 심리했습니다.
00:19이날 공판은 검찰이 추가 제출한 증거에 대한 서면 조사, 증인신문 등 순으로 이어졌습니다.
00:25장윤기 측 국선 변호인은 검찰 측 증거를 모두 받아들이면서도 그 취지에는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00:33관련 증거는 장윤기가 고등학교 동창, 사회복무요원 동료와 각각 나눴던 SNS 대화록 등입니다.
00:41대화록에는 장윤기가 고교 시절부터 지인들에게 청소년 여성을 차로 납치해서 성범죄를 저지르고 싶다고 말했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0:50검찰은 여고생 살해 목적이 납치 및 성범죄였음을 입증하고자 해당 대화록을 추가 증거로 신청했습니다.
00:59장윤기 측 변호인은 피고인이 학창시절 비교적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성향이었음을 알 수 있는 생활기록부도 증거로 제출된 것으로 안다며
01:06제출된 대화 흐름을 살펴보면 피고인이 먼저 나서서 음단패설을 한 모양새가 아니고 상대에게 호응한 정도라고 주장했습니다.
01:15그러면서 대화 자체를 부인하지는 않지만 검찰 측 입장 취지에는 부인한다고 덧붙였습니다.
01:22재판부는 이후 진행된 증거조사와 증인신문은 잔혹한 내용, 피해자 측 사생활 보호 등을 이유로 비공개로 전환했습니다.
01:30이날 증인으로는 장윤기에게 살해당한 이채원 양의 부모 이앙을 도우려다가
01:35장윤기의 흉기 공격에 중상을 입었던 고교 2학년 행인 등이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01:41증인신문 등 절차가 이번 공판에서 마무리되면
01:44내달 열리는 4차 공판에서는 장윤기에 대한 피고인신문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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