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미국이 이란에 대한 공습을 멈춘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AI로 만든 이란 공습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습니다.
00:07트럼프 대통령이 출구 전략을 못 찾고 좌절하고 있으며 군사적 강경책과 외교적 협상 사이에서 매일 오락가락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00:16국제부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00:19김잔디 기자, 트럼프 대통령 이번에는 SNS에 어떤 사진들을 올린 겁니까?
00:23네,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이 멈춘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가짜 이란 공습 사진들을 공개했습니다.
00:31AI가 만들어낸 이란 공습 관련 사진들인데요.
00:34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6일 SNS에 AI로 생성한 사진들을 올리며 이란 유조선은 우리 것, 나는 세계의 수호자라고 주장했습니다.
00:43트럼프 대통령이 공유한 사진 중에는 미국의 비툭 폭격기에 자신의 모습을 합성한 뒤 이란을 공습하는 사진도 있고
00:50이란 하르그 섬의 석유 수출 터비너를 폭파하는 장면을 담은 것도 있습니다.
00:56또 이란 유조선 엔진룸을 폭격한 사진, 이란 국적 유조선의 본인이 직접 승선해 이제 우리의 유조선이라며 성조기를 들고 있는 사진도 있습니다.
01:06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사진들을 올린 시점에 주목하며 이란과 협상이 진행 중이지만
01:11군사적 선택지는 언제나 유효하다는 것을 경고하는 의미로 분석했습니다.
01:15또 미사일 재고 고갈설 등에 대한 반박으로 미군의 군사적 능력과 공격 의지가 건재하다는 점을 피력하려 한 것으로 풀이하기도 했습니다.
01:26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이 대이란 정책을 두고 출구 전략 부재로 갈팡질팡하고 있다, 이런 지적이 나오고 있죠?
01:34네, 뉴욕타임즈는 현지시간 26일 세계에서 가장 큰 망치를 휘두르면서도
01:39이란 전쟁에 갇힌 듯한 트럼프라는 제목으로 분석 기사를 냈습니다.
01:43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전쟁 장기화와 출구 전략의 부재로 좌절하고 있고
01:48군사적 강경책과 외교적 협상 사이에서 갈팡질팡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01:53이란 전쟁 초기엔 마드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 작전 때처럼
01:57신속하게 끝낼 수 있을 것이라 호언장담했지만
02:00전쟁이 5개월째로 접어들고 연일 피격 소식이 이어지자 좌절감과 분노감이 극에 달했다는 겁니다.
02:08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이란 수도 등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예고했다 보류하는가 하면
02:12어떤 날은 이란이 협상을 원한다며 외교적 해결을 강조하는 등 연일 상반된 메시지를 냈습니다.
02:19트럼프 대통령이 공습 확대와 협상 사이에서 오락가락하는 동안
02:22이란은 호르무즈 해업 통제를 더욱 강화했고
02:25국제 유가 시장은 불안정한 상황을 이어가고 있다고 뉴욕타임즈는 지적했습니다.
02:30이어 트럼프의 좌절감 상당 부분이 전쟁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02:34승리를 위한 전략도 없이 분쟁에 개입했던 트럼프가
02:37이제 세면을 지키며 탈출할 방법을 찾느라 부심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02:42또 트럼프 대통령이
02:45후퇴하면 패배처럼 보이고
02:47그렇다고 전면전으로 더 깊이 들어가면
02:49끝없는 전쟁 늪에 빠지는 덫에 갇혔다고 지적했습니다.
02:53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김찬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