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밤사이 식지 못한 열기에 오전부터 체감온도 30도에 달하는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00:07한낮에도 전국 곳곳이 찜통더위가 이어질 전망인데요.
00:11자세한 날씨, 현황과 전망, 이재정, K베더 예보관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00:16예보관님 나와계시죠?
00:18네, 안녕하세요.
00:19며칠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 사실상 올해 장마가 끝났다, 이렇게 봐야 하는 걸까요?
00:25네, 예년에 비해 늦게 시작한 올해 장마는 사실상 종료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00:32이후 장마에 대한 분석을 조금 더 해봐야겠지만, 북태평양 고기압이 우리나라로 그 세력을 확장하면서 정체전선을 북한으로 밀어올려 종료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00:43다만 장마가 종료되었다고 하더라도 소나기와 국지성 집중호우, 태풍 등으로 인해 초가을까지는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는 만큼 호우에 대한 대비를
00:54잘하셔야겠습니다.
00:54네, 장마가 물러가자마자 전국이 기다렸다는 듯이 열가마처럼 끓어오르고 있습니다.
01:01이번 더위가 단순히 여름철에 찾아오는 일반적인 수준을 넘어섰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01:07오늘 전국 곳곳에 폭염특보가 발효되어 있다고요?
01:12네, 지금 일부 강원도와 경북 북부를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에 있는데요.
01:18특히 전남 남동구와 경상권을 중심으로는 올해 신설된 폭염 중대경보가 발효 중에 있습니다.
01:25오늘도 낮 최고 기온이 서울 33도, 대전 34도, 광주 35도, 대구 37도까지 오른 등 폭염이 계속 이어질 전망의 만큼 개인의
01:35건강관리 잘하셔야겠습니다.
01:38네, 이런 무더위 속에서 수도권 등 중부지역을 포함해서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예정돼 있다고요?
01:45네, 오늘과 내일 소나기 소식이 있는데요.
01:48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내륙 곳곳으로 소나기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01:52오늘 밤까지 수도권과 강원도 오전부터 밤사이 충청 북부와 경북 북부에 최고 60mm의 소나기 내리는 곳이 있겠고요.
02:01내일은 새벽부터 오후 사이 중부지방과 경북에 소나기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02:06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02:14네, 앞서서 오늘 특히 전국 곳곳에 폭염특보가 내려져 있다 보니까 더위 관리 잘해야 될 것 같은데요.
02:21특히 영남지역의 폭염이 극심한 것 같습니다. 지리적인 영향이 있는 걸까요?
02:26네, 다른 지역보다 심한 영남지역의 폭염은 지형적인 효과도 작용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02:32현재 상층의 티벳 고기압과 중하층의 북해평양 고기압이 겹치면서 우리나라 전체에 뜨거운 공기가 축적되고 있는데요.
02:39여기에 서풍 계열의 바람이 산을 넘어 영남쪽으로 내려오면서 공기가 압축되어 온도가 올라가고 있는 지형적인 효과가 나타납니다.
02:49또 대구나 경북처럼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와 골짜기 지역은 바람이 약해 뜨거운 공기가 쉽게 빠져나가기 어렵고
02:56축적된 열도 오래 남아 다른 지역에 비해 폭염의 기세가 조금 더 강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03:03네, 앞서 폭염 중대경보에 대해서 언급을 해주셨는데
03:07이 폭염 중대경보는 어느 때에 발령되는 겁니까?
03:12네, 폭염 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가장 높은 단계인데요.
03:17폭염경보가 발표, 23년 61회에서 25년 119회로 불과 2년 만에 2배 가까이 급증하는 등
03:25일상화되어가고 있는 폭염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관리를 보다 강화하기 위해 추가되었습니다.
03:31기존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는 각각 1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과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예상될 대로 동일하게 운영되게 되고요.
03:42이번에 추가되는 폭염 중대경보는 1 최고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03:481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1 최고 기온 39도 이상 하루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에 발령되게 됩니다.
03:56네, 그럼 언제까지 이렇게 더운 걸까요?
04:01네, 사실 지금부터가 폭염이 가장 강한 시기인데요.
04:05본격적으로 남쪽에서 북태평양 고기압이 우리나라로 확장하면서 폭염과 열대야를 동반한 무더위가 나타나는 시기입니다.
04:127월 말에서 8월 초가 우리나라 같은 경우 폭염이 가장 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04:19네, 요즘 낮에 있던 더위가 지금 밤까지 계속되고 있는데 이 열대야가 유독 잦아진 이유가 있을까요?
04:28네, 열대야는 밤동안 최저기온이 25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현상인데요.
04:33최근에는 낮 동안 축적된 열이 밤에도 충분히 빠져나가지 못하며 전국 곳곳에서 열대야가 자주 나타나고 있습니다.
04:40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한반도에 지금 티벳고기압과 북태평양 고기압이라는 고온다스탄 거대한 공기덩이가 두껍게 쌓여 있는데요.
04:50이 열기가 높은 습도에 복사냉각이 약해져 밤에도 기온이 잘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04:56또 도심 같은 경우 콘크리트와 아스팔트가 낮 동안 저장한 열을 밤늦게까지 방출하면서
05:02도시 열섬유과까지 더해져 열대야가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05:06네, 전국적으로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또 우려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온열 질환입니다.
05:13지난 5월부터 어제까지 전국에서 발생했던 온열 질환자만 1301명에 달한다고만 했는데 예방하는 방법은요?
05:21네, 기온이 가장 높은 12시부터 17시 사이에는 가급적 장시간 야외활동과 작업은 자제하시는 게 좋겠는데요.
05:30부득이한 경우 주기적인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를 꼭 하셔야겠고요.
05:33야외활동 시 모자 등을 착용하여 강한 햇빛을 차단하고 옷은 헐렁하게 입는 게 좋겠습니다.
05:40태풍 이야기도 좀 해보겠는데요.
05:4212호 태풍 노을이 어제 중국 남부로 상륙하면서 현지에서는 수십만 명이 대피하는 소동도 벌어졌습니다.
05:51한반도에 미치는 직간접적인 영향은 없을까요?
05:54네, 말씀하신 대로 제12호 태풍 노을이 어제 중국 남부에 상륙을 했는데요.
06:00상륙한 이후로 그 세력이 급격하게 약하죠.
06:03어제 밤 열대 저압부로 약화되었습니다.
06:06현재 여러 자료를 종합적으로 분석했을 때 열대 저압부로 약해진 태풍 노을로 인한 직간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06:14다만 이 태풍이 남긴 수증기의 이동과 주변 기압계의 변화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최신의 기상 예보를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06:22네, 특정 동네에만 쏟아지는 기습포구부터 또 한 달 가까이 삶을 위협하고 있는 무더위까지 기후변화가 워낙 변화부상하게 지금 있다 보니까
06:33이럴 때일수록 시민들의 대처하는 자세도 좀 달라져야 할 것 같은데요.
06:38어떻게 대비하면 좋을까요?
06:40네, 말씀하신 대로 최근 소나기와 집중호의 비구름이 매우 좁은 지역에서 짧은 시간에 급격히 발달하고 있기 때문에
06:47정확한 위치와 시간을 맞히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06:50같은 시간에도 한쪽에는 폭우가 내리는 반면에 다른 쪽은 비가 거의 내리지 않는 경우도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고요.
06:58다소 불편하시겠지만 야외활동을 계획하실 때는 최신의 기상정보를 참고하시면 조금이나마 더 도움이 되겠습니다.
07:05또 폭염 같은 경우에는 크게 예보와 달라지진 않지만 개인의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07:11기상청에서 발표하는 특보와 예보, 안전수칙 등을 참고하셔서 남은 여름철 건강하게 보내셔야겠습니다.
07:20네, 그리고 이제 마지막으로 온열질환자 신고가 조금 지난해보다는 좀 덜한 상황인데
07:27폭염이 좀 덜하다고 해석할 수 있을까요?
07:29네, 지난해 같은 경우는 예년보다 장마가 일찍 종료되고 폭염도 이르게 찾아오면서
07:35같은 기간 인명피해가 조금 더 많았는데요.
07:39올해 같은 경우는 이제 폭염이 본격적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07:42폭염에 대한 경계를 늦출 수는 없겠고요.
07:458월 중순까지는 극심한 폭염이 예상되는 만큼 대비를 잘하셔야겠습니다.
07:50네, 알겠습니다.
07:51지금까지 이재정, K-웨더 예보관 연결해서 자세한 날씨 현황, 그리고 향후 전망까지 알아봤습니다.
07:56예보관님 고맙습니다.
07:58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