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경찰이 대리시험 등 부정한 방식으로 외국인 대상 한국어 능력시험 토픽 점수를 취득한 일당을 무더기로 검거했습니다.
00:08소형 이어폰 등 첨단 장비까지 동원됐는데, 이렇게 취득한 점수는 대학 입학, 졸업이나 장학금 수령 등에 활용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00:18김경수 기자입니다.
00:22한 남성이 골목에서 기다리던 여성에게 무언가를 건넵니다.
00:27외국인 대상 한국어 능력시험 토픽 대리시험 브로커 20대 남성 A씨가 시험에 대리응시할 여성에게 소형 이어폰 등 장비를 전달한 겁니다.
00:38A씨 일당의 중국 총책은 중국 SNS에 토픽 시험 고득점을 광고해 의뢰자를 모집했습니다.
00:45한 사람당 약 1만 위안에서 3만 5천 위안, 우리 돈으로 200에서 800만 원 정도면 대리시험 의뢰가 가능했고, 대리응시자들은 건당 80만
00:57원의 수수료를 받았습니다.
00:59일당은 의뢰자 명의로 위조 신분증을 제작하거나 외모가 비슷한 대리응시자를 선발해 시험 감독관에 눈을 속였습니다.
01:08시험 과정에서는 귀에 넣으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이어폰과 송수신기 등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정답을 전달받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01:19부정한 방식으로 취득한 시험 점수는 대학 입학이나 장학금 수령 등에 부정하게 사용됐습니다.
01:44A씨와 대리시험 의뢰자 등 113명이 무더기로 검거됐고, A씨는 최근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습니다.
01:53이들은 한국으로 귀화한 1명을 제외하고 모두 중국 국적으로 확인됐습니다.
02:00경찰은 중국 총책과 소형 이어폰 등 장비를 공급한 전달책 2명에 대해서도 추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02:08YTN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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