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인천 성남동 쿠팡물류센터 화재는 어젯밤 61시간 만에 큰 불길이 잡혔습니다.
00:07소방당국은 조금 전에 국가소방동원형을 일부 해제하고 잔불정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00:13현장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00:15송수현 기자.
00:19네, 인천 쿠팡물류센터 화재 현장입니다.
00:22네, 그래도 큰 불길이 잡혀서 참 다행입니다.
00:25지금은 어떤 상황이죠?
00:28네, 건물에서 뿜어져 나오던 연기와 불길은 멈췄지만 잔불을 끄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00:35소방당국은 어제저녁 8시쯤 화재 발생 61시간 만에 초진 뒤 완전히 불을 끄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00:43소방대원들이 건물에 물을 뿌리면서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해 불이 난 층의 내부 온도를 확인하고 있는데
00:50불에 탄 건물 6층과 7층에는 내부 붕괴 위험이 없는지 등을 충분히 살펴본 뒤에 직접 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00:59소방당국은 오늘 오전 국가소방동원령을 일부 해제하고
01:03현장에 서울과 경기, 중앙 119 구조본부 장비 30대만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01:09이에 따라 전국 각지에서 온 소방인력과 장비는 사흘 만에 철수하게 됐는데
01:15인근 소방서 대여섯 곳의 인력을 지원받는 대응 2단계는 아직 유지 중입니다.
01:23일단 고비는 넘겼다고 보면 되는 거죠?
01:28네, 불이 난 층 바로 아래에는 5층이 있었는데
01:32리튬 배터리를 사용하는 물류 로봇 수백 대가 있어 큰 우려를 낳았습니다.
01:36이 배터리의 양만 해도 전기차 20대 분량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돼
01:41소방당국도 어제 브리핑에서 5층 방어가 최우선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01:47불길이 배터리에 옮겨 붙으면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이었지만
01:52어젯밤 화재가 초진되면서 5층으로 불이 번질 우려도 크게 줄었습니다.
01:58다만 물류센터가 워낙 넓고 안에 있는 내용물을 모두 해집으면서
02:02남은 불씨까지 확인해야 돼 진화작업은 장기화할 전망입니다.
02:07인천경찰청에 35명 규모의 전담수사팀을 꾸린 경찰은
02:12불이 모두 꺼지는 대로 소방당군 및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감식을 통해
02:17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02:21네, 뭐 비도 내리고 대피소에 있는 주민들 불편이 클 텐데
02:26집으로 돌아갈 수 있는 건가요?
02:30네, 큰 불길이 잡히고 3시간쯤 뒤인 어젯밤 11시에
02:35인근에 내려졌던 대피령이 해지됐습니다.
02:38건물 붕괴 우려가 줄었기 때문입니다.
02:41불에 탈만한 것들이 거의 소진돼 붕괴 위험이 낮아졌다는 분석에 따른 조치입니다.
02:46앞서 화재 발생 하루 만인 지난 19일 밤 건물이 무려질 우려가 제기되면서
02:52불이 난 물류센터 116m 반경에 대해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02:57주민들은 인근 학교에 마련된 임시대피소에서 생활했는데
03:00오늘 아침 8시 기준 주민 212명이 입소해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3:06늦은 밤에 대피령이 해제되면서 아직 주민 대부분은 대피소에 남아있는 상황인데
03:11불이 잦아들면서 운영 상황도 유종적으로 변할 것으로 보입니다.
03:16지금까지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YTN 송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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