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어둠 속 산악지대 곳곳이 시뻘건 불길에 휩싸인 채 거대한 연기를 뿜어냅니다.
00:07스페인 북동부 사라고사주에서 현지시간 15일부터 산불이 확산해
00:121만 5천 헥타르가 타고 1,000명 넘는 주민이 대피했습니다.
00:1716일 수도 마드리드 북동쪽 과달라하라주에서 난 산불은
00:2119일까지 1만 3천 헥타르 넘게 태웠고 16개 마을 주민들이 대피했습니다.
00:27소방관이 대거 투입돼 주거지에 불길이 번지지 않게 사투를 벌이지만
00:33방풍에 1분당 60미터씩 번져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00:39이 두 건의 대형 산불로만 닷새 동안 서울 면적의 45% 규모 산림이 사라졌습니다.
00:47앞서 지난 9일 남부 알메이라주 산불로 산림 7천 헥타르가 없어지고 13명이 숨졌습니다.
01:05올해 들어 스페인 산불의 탄 면적은 역대 최악의 피해를 본 지난해 같은 기간의 갑절에 가깝습니다.
01:14산불의 요인이 된 폭염은 이번 주 남동부 지역 기온을 45도까지 올려놓을 것으로 예보돼 있습니다.
01:21북유럽도 대재앙을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01:27노르웨이는 현지시간 17일 오후 남부 드랍맨의 연립주택에서 시작한 불이 바람을 타고 마을 뒷산으로 번져
01:34100채 넘는 주택이 불타고 400명 넘게 이재민이 됐습니다.
01:40현대 노르웨이에서 발생한 최악의 화재로 기록됐습니다.
01:43수도 오슬로를 비롯한 남부 지역은 최근 30도를 넘나드는 이례적인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01:52올해 들어 이달 15일까지 유럽에서 난 산불은 1130여 건 피해 면적 18만 8300여 헥타르로
02:00지난 20년 평균 516건 11만 2천여 헥타르를 이미 크게 웃돕니다.
02:07이번 주에도 영국과 프랑스, 이베리아 반도 북부 전역에 최고 수준의 산불 경보가 내려지고
02:14동유럽 일부와 스칸디나비아 반도 북부를 빼면 거의 유럽 전역에 산불 위험이 크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02:24폭염과 가뭄 등 극한 기후가 잦아지면서 원래 산불이 자주 나는 지중해 연암뿐 아니라
02:30산불 걱정을 하지 않았던 지역까지 유럽 전체가 산불 위험에 노출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02:38YTN 김종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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