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의 큰 불길이 61시간 만에 잡혔습니다.
00:04인근에 내려졌던 대피령도 해제됐습니다.
00:07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00:09송수연 기자.
00:13네,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현장입니다.
00:17뒤쪽으로 이제 연기가 피어오르지 않고 있네요.
00:19현장 상황 어떻습니까?
00:23네, 건물 위쪽은 검게 타버렸고
00:26벽면까지도 그을려 안이 훤히 들여다보입니다.
00:29며칠째 계속되던 연기는 이제 거의 보이지 않는 상황입니다.
00:34어제까지만 해도 건물 외부에서 진화작업을 하던 소방장비들이 줄지어 서 있었는데
00:39현재는 많이 줄어든 모습입니다.
00:42어제저녁 8시쯤 화재 발생 61시간 만에 큰 불길이 잡혔습니다.
00:47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와 국가소방동원령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00:52잔불정리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00:56그럼 일단 고비는 넘긴 겁니까?
01:01네, 불이 난 층 바로 아래인 5층에는
01:04리튬 배터리를 사용하는 물류 로봇 수백 대가 놓여 있어서
01:08큰 우려를 낳았습니다.
01:10배터리의 양만 해도 전기차 20대 분량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돼
01:14소방당국도 어제 브리핑을 통해서
01:175층을 방어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01:20불길이 배터리에 옮겨 붙으면 화재가 빠르게 강해질 수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이었지만
01:27어젯밤 큰 불길이 잡히면서 5층으로 불이 번질 우려도 크게 줄었습니다.
01:32다만 물류센터가 워낙 넓고 안에 있는 내용물을 모두 해집으면서
01:37남은 불씨까지 확인해야 돼 진화작업은 장기화할 전망입니다.
01:44건물 붕괴 위험이 거론이 되면서 주민들이 많이 불안해했을 것 같은데요.
01:49지금은 상황이 어떻습니까?
01:54네, 큰 불길이 잡히고 3시간쯤 뒤인 어젯밤 11시엔
01:59인근에 내려졌던 대피령도 해제됐습니다.
02:02건물 붕괴 우려가 줄어들였기 때문입니다.
02:05불이 계속 타오르도록 하는 열원, 그러니까 화재에 재료가 되는 것들이 거의 소진돼
02:10붕괴 위험도 낮아진 겁니다.
02:13앞서 화재 발생 하루 만인 지난 19일 밤에는
02:16건물이 무너질 위험이 있어 116m 반경에 있는 지역 상가와
02:21사무실에는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02:24또 진화작업 도중 소방대원 1명이 연기를 마셨고
02:271명이 탈진한 뒤 추가적인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2:32지금까지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YTN 송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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