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00:02월요일 뉴스는 시작합니다.
00:03먼저 사흘째 화재가 이어지고 있는 인천 쿠팡 물류센터부터 가보겠습니다.
00:085층에 리튬 이온 배터리 로봇 수백 대가 있어서 소방당국이 불이 번지는 걸 막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00:15연기와 분진 피해가 확산하면서 학교가 휴업을 하고 대피소를 찾는 주민들도 늘고 있는데요.
00:20각 현장에 나가 있는 추후기자들 연결해 보겠습니다.
00:23먼저 화재 현장으로 가봅니다.
00:25정영수 기자, 불이 번진 건 인접층에 리튬 배터리로 작동되는 로봇들이 있다고요?
00:33현재까지 쿠팡 물류센터 내부에서는 6층과 7층이 불에 타고 있습니다.
00:38그런데 이와 가까운 물류센터 5층에 리튬 이온 배터리로 작동되는 로봇 수백 대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0:46이 배터리를 모두 합하면 전기차에 들어가는 대형 리튬 이온 배터리 20개 분량이 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0:52리튬 이온 배터리는 전기차나 로봇, 스마트폰 등의 광범위하게 사용되는데
00:58한 번 불이 붙으면 진압이 쉽지가 않습니다.
01:02이에 따라 소방당국은 대원들을 5층에 투입해서 상층부 등으로 물을 뿌리면서
01:06화재가 더 번지는 것을 저지하고 있습니다.
01:10또 아래층으로 불이 번지면 건물 전체로 불이 확산할 수도 있다고 보고
01:14열화상 드론을 투입해 건물 내부 상황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01:18네, 지금 불이 사흘째 계속되고 있잖아요. 건물이 붕괴될 우려는 없습니까?
01:27네, 우선 소방당국은 앞서 어젯밤 11시에 큰 불길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01:33화재 사흘째인 오늘도 아직 큰 불길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01:38건물 바깥으로도 시뻘건 불길이 보이던 오전과 비교하면 연기가 많이 줄어든 모습이지만
01:44아직 내부 상황은 뚜렷하게 알 수 없습니다.
01:47어제 열화상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을 보면 온도가 200도에서 300도까지 높아진 모습도 보이는데
01:53워낙 내부 온도가 높다 보니 소방당국에서도 붕괴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02:01전문가들이 소방 드론을 이용해 건물 내부를 확인한 결과
02:04화재 재료가 대부분 소진돼 붕괴 위험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2:09다만 소방당국은 만일에 대비해 주요 지점 3곳에 붕괴 경보기를 설치하고 진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02:18네, 인근 주민들 대피 상황은 어떻습니까?
02:23네, 어젯밤 11시부터 인천 서해군은 화재 현장 반경 116m 안에 있는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습니다.
02:32건물이 무너질 경우 파편이 떨어질 수 있는 반경이 건물 주변 116m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02:38이때 대피령엔 쿠팡 남측에 있는 상가와 공장, 사무실이 포함됐고 주택 밀집 지역은 제외됐습니다.
02:46하지만 주민들이 분진과 연기로 피해를 호소하면서 현재는 임시 대피소도 마련된 상태입니다.
02:52주민들이 화재 현장 근처로 들어오지 못하면서 물류센터 근처에는 대부분 가게 영업이 멈췄고
02:58도로에는 소방차량만 빼곡히 놓여 있습니다.
03:01기상캐스터 배혜지
03:02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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