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 소방호스 끌고 이동도 어려워...사흘째 이어지는 소방관들의 '사투' [이슈톺] (7월 20일, 송은혜 에디터)
03:23 쿠팡 물류센터, 비에도 화재 계속...대피령도 (7월 20일, 정영수 기자)
05:58 쿠팡 화재에 인근 학교 휴업...대피소 찾는 주민도 늘어 (7월 20일, 이수빈 기자)
08:14 쿠팡 물류센터 현장 소방관 노고...식사할 곳도 마땅찮아 [제보영상] (7월 20일, 유서현 기자)
08:55 쿠팡 화재, 인근 정유시설·LPG충전소까지 덮칠 가능성은? 일촉즉발 상황 [이슈톺] (7월 20일, 류청희 에디터)
12:23 [단독] '내부 최대 300도'...열화상카메라로 본 쿠팡 건물 (7월 20일, 김혜린 기자)
14:11 5년 만에 또 쿠팡 화재...이천 센터와 달랐나 (7월 19일, 이형원 기자)
16:31 쿠팡, 물류센터 화재 사과..."진화·조사에 협조" (7월 19일, 손효정 기자)
18:01 인천 쿠팡 물류센터 붕괴 위험..."소방 비상 탈출 지시" (7월 19일, 표정우 기자)
20:59 인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불..."국가소방동원령 발령" (7월 18일, 조경원 기자)
제작 : 송은혜
#쿠팡 #쿠팡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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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지금까지 상황을 정리를 먼저 해볼까요?
00:02네, 불은 그제 새벽 6시 50분쯤 인천 성남동에 있는 쿠팡 물류센터 6층에서 시작돼 7층까지 번졌습니다.
00:10소방당국은 대응 단계를 2단계까지 높이고 국가 소방 동원력을 내려 다른 지역의 인력과 특수 장비까지 투입하고 있습니다.
00:19당시 출근한 걸로 확인된 관계자 121명은 모두 대피해 민간인 인명피해는 없는 걸로 확인됐습니다.
00:26다만 소방대원 2명이 연기 흡입과 탈진 증상으로 치료를 받았고 진화작업은 현재 50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00:35소방력을 대거 투입했는데 불이 이렇게 오래가는 이유가 뭡니까?
00:40소방은 대원들이 불이 난 층 내부로 직접 들어가기 어려운 상황인 점을 강조했습니다.
00:46불이 타는 지점 가까이에서 물을 뿌리지 못하고 있다는 설명인데요.
00:50실제 불이 난 물류센터는 한 층의 면적이 매우 넓고 6층과 7층에는 생활용품과 공산품이 대량으로 쌓여 있습니다.
00:59통로는 좁은 데다가 일부 선반까지 쓰러진 상태라 소방호스를 끌고 이동하기도 어려운 걸로 전해졌습니다.
01:07실제로 현장에서 보면 여러 대의 고가 사다리차가 동시에 물을 뿌리고 있는데도 건물 규모가 워낙 커서 장비가 상대적으로 작게 느껴질 정도였는데요.
01:16화물차가 상층부까지 오르는 경사형 진입로가 개방되어 있어서 바람이 바뀔 때마다 불길의 양상이 달라지는 것도 진압이 어려운 이유 중 하나입니다.
01:27진압이 쉬운 상황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소방당국은 어젯밤 11시쯤이면 그래도 큰 불길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을 했었는데
01:35이게 좀 어긋난 이유가 뭘까요?
01:37소방은 어제 오전 7시 당시 상황을 바탕으로 16시간이면 초진을 잡을 수 있을 거라고 예상을 했습니다.
01:44다만 화재 진행 상황에 따라서 소요시간은 달라질 수 있다는 전제를 달았는데요.
01:51여기서의 초진은 불을 완전히 끄는 것이 아니라 큰 불길을 통제해서 더 확산할 위험이 상당 부분 사라진 단계를 말합니다.
01:59문제는 대원들이 불이 난 층 안으로 직접 들어갈 수가 없어서 내부 적재물이 얼마나 타고 있는지를 정확히 확인하기는 어렵다는 점입니다.
02:07겉으로 보이는 연기와 불길이 좀 줄더라도 선반이나 적재물 아래에서 불씨가 계속 타면 초진을 선언할 수는 없습니다.
02:16결국 내부 연소가 예상보다 오래 이어지면서 당초 예상 시각도 넘긴 걸로 보이는데요.
02:22자세한 내용은 잠시 뒤에 있는 브리핑에서 추가로 확인될 걸로 보입니다.
02:26내부 진입이 어렵다고 하셨는데 소방이 어떤 방식으로 지금 불 진압하고 있는 겁니까?
02:31소방은 일단 건물 밖에서 많은 양의 물을 뿌리는 방식과 그리고 아래층으로 불길이 번지는 걸 막는 작전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02:40고가 사다리차와 굴절차를 이용해서 외부에서 불이 난 6층과 7층의 물을 집중적으로 뿌리고 있습니다.
02:47또 6층 아래인 5층에는 대원들을 배치해 불길이 아래층으로 확산하는 걸 막고 있습니다.
02:52또 내부 연기를 빼내고 물을 뿌릴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 화물차 진입로와 6층 본관이 맞닿아 있는 지점에 외벽 일부를 부수는 작업도
03:02진행하고 있습니다.
03:04화재가 길어지면서 소방대원들도 많이 힘든 상태인데요.
03:07제가 어제 현장에 나가서 취재할 때 대원들이 도로의 한편에 앉아서 급하게 식사를 하거나 물을 마시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03:15폭염 속에서 무거운 방화복과 장비를 착용한 채 작업해야 해서 대원들의 체력 부담도 상당해 보였습니다.
03:24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진화 작업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현장에도 장맛비가 내리고 있지만 아직까지 큰 불길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03:33내부 온도가 높고 붕괴 위험도 제기되면서 밤사이에는 대피령도 내려졌습니다.
03:37취재기자 연결해 현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03:40먼저 정영수 기자는 화재 현장이죠?
03:45네, 쿠팡 물류센터 화재 현장입니다.
03:48지금 현장 상황 어떻습니까?
03:51네, 쿠팡 물류센터 화재 진화 작업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03:56현재 장비 231대, 소방대원 812명이 투입돼 불을 끄고 있습니다.
04:02지속적인 진화 작업으로 오전보다는 건물 외벽 틈 사이에서 뿜어져 나오는 연기가 다소 줄어든 모습입니다.
04:08소방당국은 외벽 틈을 통해 고가 사다리차로 계속 물을 뿌렸는데,
04:13물류센터 일부 동쪽에서 불길이 잡혀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4:17하지만 아직 초지는 되지 않았습니다.
04:22네, 오전에 비가 왔는데 화재 진압에 도움이 됐을까요?
04:27네, 오전부터 내린 비가 지금은 잠시 잦아든 상황입니다.
04:32오늘 오후에도 비가 또 예보됐지만, 비가 오더라도 건물 안쪽 화재 장소가 외부로 드러나 있지 않다 보니,
04:39직접적으로 진압에 도움이 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04:43어젯밤 열화상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을 보면, 건물 밖에서는 보이지 않는 내부 불길이 얼마나 심각한지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04:52노란색으로 표시된 구역은 100도 안팎, 붉은색 구역은 무려 200도에서 300도에 달하는 상황입니다.
04:58그동안 드러난 틈새로 방대한 양의 물을 뿌렸어도 엄청난 잔열이 그대로 남아있는 겁니다.
05:05결국 장막비가 외부 열기를 다소 식혀줄 수는 있어도, 중심부 진입에 도움을 주기는 어려운 상황으로 보입니다.
05:14밤사이 인근에는 대피령까지 내려졌었는데, 건물 붕괴도 우려되는 상황입니까?
05:20네, 맞습니다. 인천 서해군은 어젯밤 11시쯤 화재 현장 반경 116m 안에 있는 주민들은 모두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라는 대피 명령을 내렸습니다.
05:32날이 저물고 불길이 다시 거세지면서 물류센터 건물 일부가 붕괴할 위험이 제기됐기 때문입니다.
05:39일단 소방당국은 불길이 센 구역에 고가 굴절자 같은 특수 장비를 배치해 연소 확대를 막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05:47잠시 뒤인 오후 2시에 3차 소방 브리핑이 예정돼 있는데, 붕괴 위험 정도와 함께 화재 진압 상황을 구체적으로 들을 수 있을
05:55것으로 보입니다.
05:59인근 주민들도 걱정인데요. 이번에는 대피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06:03이수빈 기자.
06:06네, 인천 신석초등학교에 나와 있습니다.
06:09네, 이 기자가 지금 있는 곳이 초등학교가 휴업 결정을 내린 곳이라고 하는데, 언제 휴업 결정을 내린 겁니까?
06:17네, 어제 학교는 학부모들에게 긴급 안내문을 발송하고, 오늘 하루 휴업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06:24보이는 것처럼 학교 건물 뒤편으로 화재가 난 물류센터가 위치해 있어 검은 연기가 뿌옇게 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06:33학교 측은 대형 화재로 인한 가스와 유해가스가 학교 안으로 유입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휴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06:40실제로 학교를 둘러본 학부모는 아이들 책상과 사물함 위에 분진이 두껍게 내려앉아 있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06:48구청도 어제 화재 현장 인근 어린이집 31곳에 휴원을 권고했고, 이에 따라 모든 어린이집이 하루 동안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06:57학교 안 병설 유치원은 방과 후 수업을 중단했고, 인근 일부 유치원도 야외활동 대신 실내 수업 위주로 일정을 조정했습니다.
07:04구청은 다만 맞벌이 가정 등 돌봄이 어려운 가정을 위한 긴급 돌봄은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07:13대피소는 어디에 마련된 겁니까?
07:17인천 서구청 관내에 있는 인천 신현초등학교와 신북초등학교, 신현여자중학교 이렇게 세 곳에 긴급 대피소가 마련됐습니다.
07:26어제부터 대피 인원이 급격하게 늘어나 앞선 대피소 두 곳에 남은 텐트가 없어 임시 대피소를 한 곳 추가했습니다.
07:34주민들은 문을 닫아놔도 집 안으로 연기와 분진이 들어와 잠을 자는 건 물론 생활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호소했습니다.
07:45문을 열었더니 이게 분진 때문에 분진이 또 들어오고, 그리고 또 닫아서 에어컨을 틀면 에어컨에서도 냄새가 막 나고.
07:57구청은 이곳을 찾은 주민들에게 응급구호세트와 비상식량세트, 담요 등 물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08:04또 갑작스러운 화재로 심리적 불안을 겪고 있는 주민들 위한 상담도 진행되고 있는데, 현재까지 30여 명이 지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8:16다음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08:18쿠팡 화재 현장에서 분퇴했던 소방관들의 모습, 시청자 제보 영상도 들어왔습니다.
08:23화면 함께 보시죠.
08:25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현장 인근에 있는 한 가게 주차장입니다.
08:30소방관들이 보시는 것처럼 바닥에 앉아서 도시락으로 끼니를 때우고 있는데요.
08:35식사를 마치고는 다시 방화복을 입고 현장에 투입될 준비까지 하고 있는 모습이 영상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08:43제보자는 소방관들이 밥을 먹거나 쉴 곳이 마땅치 않아서 가게 주차장이라도 이용할 수 있게 한 상태라며, 현장 소방관들의 노고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08:57한밤중에 인근 상가와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지기도 했는데요.
09:02건물 붕괴 가능성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09:05그렇습니다. 화재가 날 경우에 한 1000도 정도 계속 유지가 되고, 지금 4일째 계속 화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09:12이렇게 될 경우는 철골 구조물이라 할지라도 우리가 크리프 현상이라고 합니다.
09:16우리가 쉽게 얘기하면 9.11 때도 고온이 계속 지속되면 철골 구조물도 약해지면서 응력을 못 받게 되는 구조가 되거든요.
09:27그렇기 때문에 붕괴 위험성이 있고, 이런 붕괴가 이어졌을 때 인근의 한 100m 이내의 지역들은 화재가 번질 수 있고, 피해가 날
09:34수 있는 우려가 있기 때문에 대피령이 내린 걸로 알고 있습니다.
09:38지금 YTN이 단독으로 입수한 영상을 봤을 때, 열화상 카메라로 내부를 봤더니 내부 온도가 최대 300도까지 올라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09:47그래서 소방대원들이 진입하는 것도 어려운 상황이라고요.
09:50그렇습니다. 저희가 굉장히 복잡한 구조를 지니고 있고요.
09:54그다음에 복층 구조를 지니고 있다 보니까 화재가 높이별로 굉장히 다른데, 우리가 굴뚝 효과와 같이 높은 곳에 열기가 모이기도 하고요.
10:03지금 열화상 카메라로는 300도라고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1000도 가까이 올라가는 곳들도 있을 것 같고요.
10:11그다음에 가연성 소재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저기에 연기라든가 독성 물질들이 많기 때문에 소방관이 진입하기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10:21그리고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건물 붕괴의 우려도 있고, 지금 보시는 화면을 보면 굉장히 미로처럼 들어가 있습니다.
10:29저기다가 어떻게 우리가 인력을 투입하기는 거의 실질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10:34말씀하신 대로 지금 붕괴 위험도 있고, 내부 온도도 굉장히 높은 상황이고, 소방대원들이 진입해서 불을 끄는 건 사실상 굉장히 어려운 그런
10:43상황인데.
10:43그렇습니다.
10:44그럼 어떻게 진화를 하고 있는 건가요, 지금?
10:46지금 현재 아마 외벽을 뚫어서 내부로 물을 진입시키는 그런 활동을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10:54그럼에도 불구하고 저기는 오랜 기간 동안 불을 끄지 못하는 그런 구조가 있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우리가 계속 물을 투입하면서 소방수를 투입하면서
11:05우리가 소화되기를 기다리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11:09또 얘기를 들어보니까 저쪽에 창문이 굉장히 작게 나 있고 이런 부분들도 화재를 키웠다는 얘기가 나오더라고요.
11:17그렇습니다.
11:18그런데 물류센터라고 하는 구조 자체가 굉장히 복잡합니다.
11:23지금 보시는 것처럼 내부 구조 자체가 아마 면적이 상당히 넓은데요.
11:28축구장 한 40개 정도 되는 면적입니다.
11:31그런데 바깥으로 보면 굉장히 창문도 작고, 그다음에 소화 진입 통로라든가 이런 것들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소화에는 굉장히 어려움이 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11:42지금 쿠팡 물류센터 인근에 석유화학 공장과 LPG 충전소 등 화재 취약시설들도 있다고 하는데 인근으로 불이 계속 번질 위험은 없는 건가요?
11:53그렇습니다.
11:54지금 다행히 그래도 비가 오고 있기 때문에 인근 확산 우려는 조금 많지는 않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건물이 붕괴됐을
12:04때 불씨가 옮겨갈 수 있고요.
12:06그다음에 지금은 우리가 비가 오는 시기이긴 하지만 조금 비가 그친다고 할 때 불통 같은 것들이 날아다닐 수도 있기 때문에 100m
12:15이내 구간에는 굉장히 주의를 해야 될 것 같고.
12:17주인근에 또 SK 정류 시설이 있습니다. 그래서 굉장히 위험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12:26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현장 내부를 열화상 카메라로 찍은 영상을 YTN이 단독 입수했습니다.
12:32불이 난 6층 곳곳에는 300도에 달하는 열기가 하쳐 소방대원 진입조차 어려운 상황입니다.
12:39김혜린 기자의 보도입니다.
12:43인천 쿠팡 물류센터 내부를 열화상 카메라로 담은 모습입니다.
12:49소방당국이 주불 진화를 예상했던 시각을 1시간 앞둔 시점에도 6층 전체에서 높은 열기가 감지됩니다.
12:58붉은색으로 나타나는 곳의 온도는 섭씨 200도에서 300도에 달합니다.
13:04노란색으로 표시된 곳도 100도 안팎의 높은 열기가 남아 있습니다.
13:10이 열을 버티지 못하고 철근들이 떨어져 나오죠. 콘크리트가 떨어져 나오는 거죠. 철근에서.
13:15이렇게 되니까 이 자체의 내부 철근이 또 열에 더 노출되고 이런 악수란이...
13:20일반 영상과 비교해보면 불길이 이는 곳은 물을 뿌린 뒤에도 열기가 감지됩니다.
13:27높은 온도와 짙은 연기 탓에 소방대원은 6층으로 진입하지 못한 채
13:33특수장비를 동원해 외부 진화작업을 이어갔습니다.
13:37외부에서 고가 사다리차하고 그리고 다른 특수장비를 통해서 진압을 하고 있고요.
13:44다만 화재가 발생하지 않은 층은 저희 직원들이 연소 확대 여부를 지속적으로 감지하고 있습니다.
13:49이미 구조물 일부가 파손되고 철근이 드러난 상황에서 고열이 지속되면 콘크리트도 버티지 못해 붕괴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13:59소방당국은 전문가, 쿠팡 관계자와 협력해 건물 붕괴 위험을 점검하며 현장 안전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14:09YTN 김혜린입니다.
14:13이렇게 쿠팡 물류센터에서 불이 난 건 이천센터 화재 이후 5년 만입니다.
14:19당시에는 스프링클러 작동까지 늦어져 피해를 키웠는데요.
14:23이번에는 어땠을까요? 이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14:28쿠팡 물류센터에 큰 불이 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14:33지난 2021년 경기 이천센터는 닷새 만에 겨우 불길을 잡았는데 진화에 투입했던 소방관 한 명이 숨졌습니다.
14:42당시 피해를 키운 건 스프링클러 작동 지연이었습니다.
14:46평소 오작동이 잦았다는 이유로 화재 경보기를 여러 차례 꺼버리면서 불이 난 지 20분이 지나서야 스프링클러가 작동한 겁니다.
14:56여기에 물류센터 특성상 규모가 거대하고 내부가 미로처럼 돼 있는 것도 진화 작업을 어렵게 했습니다.
15:04특히 3단 선반을 설치해 물건을 다닥다닥 쌓아둔 구조는 화재에 취약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15:26이후 정부가 나서 물류센터 소방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대책 마련을 강조했지만 재발을 막진 못했습니다.
15:34이번에 불이 난 인천 물류센터도 면적이 워낙 넓은 데다 복잡한 선반의 통로까지 좁아 불길이 걷잡을 수 없이 번졌습니다.
15:433단 렉 구조의 대형 창고로 다량의 가연물이 적재되어 고온의 농연으로 인해 내부 시야 확보와 대원 진입에 극심한 어려움에 있습니다.
15:55다만 5년 전처럼 스프링클러가 제때 작동하지 않았는지는 추가 조사로 밝혀져야 할 대목입니다.
16:18또 대형 화재가 반복된 만큼 물류센터 관리 감독의 빈틈이 없었는지 등
16:24사고 방지를 위해 사업주가 책임을 다했는지도 따져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16:29YTN 이영원입니다.
16:33쿠팡은 이번 물류센터 화재와 관련해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송구하다고 사과했습니다.
16:39소방활동과 관계당국의 조사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6:44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16:47손효정 기자, 쿠팡이 이번 화재와 관련해서 입장을 밝혔죠?
16:52네, 쿠팡은 인천 성남동 물류센터 화재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히고 소방당국의 진화작업에 협조하고 있습니다.
16:59화재 소식이 전해진 뒤 어제저녁 정종철 쿠팡 풀필먼트 서비스 대표명의 입장문을 발표했는데요.
17:07이번 물류센터 화재와 관련해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고 사과했습니다.
17:13회사는 물류센터 6층에서 발생한 화재를 인지한 뒤 즉시 119에 신고했고 소방당국이 신속하게 출동했다고 밝혔습니다.
17:21당시 건물에 있던 직원은 모두 안전하게 대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17:27물류센터 화재 진압이 하루를 넘긴 가운데 쿠팡은 별도 입장문을 내지 않고 진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17:34회사는 소방관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현장에서 진행되는 소방활동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17:42이번 화재와 관련돼 이뤄질 관계당국의 조사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17:47또 화재 진압에 나섰다가 부상을 입은 소방관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혔는데요.
17:54이번 화재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에 대한 지원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17:59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18:03어제 오전 인천 성남동에 있는 쿠팡 물류센터에서 난 불이 24시간 넘게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18:11조금 전에는 건물이 붕괴할 조짐을 보이면서 소방대원들에게 비상탈출 지시가 내려졌습니다.
18:17현장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18:19효정우 기자.
18:22네, 인천 성남동 쿠팡 물류센터입니다.
18:25네, 현재 화재 상황 어떻습니까?
18:30네, 지금 뒤로 보시는 것처럼 건물 상단에는 검은 연기가 끊임없이 뿜어져 나오고 있습니다.
18:36어제 새벽 6시 55분쯤 불이 시작됐으니 이제 25시간, 하루가 넘게 지속되고 있습니다.
18:43진화 작업이 장시간 이어지는 가운데 조금 전에는 건물 붕괴 위험까지 감지됐습니다.
18:49소방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오늘 새벽 6시 50분쯤 건물 내부에 있는 전 소방대원에게 비상탈출하라는 무전 지시가 내려졌다고 밝혔습니다.
18:59내부에 있던 대원들이 건물에서 위험한 징후를 감지하면서 붕괴 가능성에 대비해 밖으로 빠져나오는 상황입니다.
19:08인천 소방본부는 장시간 불길과 고열에 노출된 데다 많은 양의 물까지 뿌려지면서 건물 외벽과 천장 구조가 약해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19:19실제로 내부 대원들은 천장에서 콘크리트 일부가 떨어져 나가는 방리 현상을 관찰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19:27다만 애초 무리한 내부 진압보다는 건물 측면 등을 활용한 진압 작업을 벌인 만큼 대부분 안전을 확보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19:36현재 건물 내부에 있는 소방대원들이 남았을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19:43그럼 어젯밤부터 오늘 새벽까지 화재 진압 상황도 정리해 주시죠.
19:50네, 밤사이 이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가 좀처럼 잡히지 않아서 YTN에도 걱정스러운 시청자분들의 제보가 잇따랐습니다.
19:59먼저 첫 번째 영상을 보시면 오늘 새벽 6시 무렵 인천 성남동 8층짜리 쿠팡 물류센터 화재 현장을 촬영한 모습입니다.
20:08불이 시작된 6층 그리고 불이 번진 7층 주변으로 소방이 연신 물을 뿌리고 있는데요.
20:14화재 진압 노력에도 시비벌건 불길은 차그라들지 않는 모습입니다.
20:19또 하늘 위로는 끊임없이 시커먼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습니다.
20:23진압 작업 와중에 구조물, 즉 파편 일부가 건물 아래로 떨어지는 모습도 보이고 있습니다.
20:29제보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펑 소리가 나면서 불길이 커지고 있다며 건물이 공개할 위험도 있다는 것 같다고 우려를 전했습니다.
20:38비슷한 시간 다른 제보자가 보내준 본 영상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20:41불이 난 층은 시커멓게 그을렸고 사다리차까지 동원한 소방의 진압 노력에도 불길은 잠재워지지 않고 있습니다.
20:49이 제보자 역시 화재 진압이 계속되고 있지만 화재 규모는 점점 더 커지는 것 같다면서 걱정을 전했습니다.
20:56지금까지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YTN 표정우입니다.
21:01오늘 오전 인천 성남동에 있는 쿠팡 물류센터에서 난 불이 쉽게 꺼지지 않으면서 소방당국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총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21:12현재까지 소방공무원 한 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21:16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에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21:19조경원 기자
21:22인천 성남동 쿠팡 물류센터입니다.
21:24지금 조 기자 뒤로 연기가 자욱한 것 같은데 언제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령이 됐습니까?
21:33지금 벌써 10시간째 쿠팡 물류센터 건물 상층부에서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오고 있습니다.
21:41시뻘건 불길도 솟구치고 있는데 건물 외장재가 종잇장처럼 구겨져 땅으로 떨어지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21:49또 연기가 삽시간에 주변으로 번지면서 일대가 온통 검은 연기로 뒤덮이고 있습니다.
21:55이곳 8층짜리 쿠팡 물류센터 건물 6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오늘 새벽 6시 55분쯤입니다.
22:03소방당국은 오후 3시 15분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서울과 경기, 충청과 강원에 있는 소방장비를 동원해 총력 진화에 나섰습니다.
22:12앞서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2시간여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낮 12시 25분쯤 대응 2단계로 올리기도 했습니다.
22:22불이 빨리 꺼져야 할 텐데 진화가 좀 오래 걸리는 이유가 있습니까?
22:29소방당국은 물류창고 안에 3층으로 적재된 생활용품이 불에 쉽게 타는 소재인데다가
22:36또 연기가 많이 나면서 시야 확보가 어려워지면서 소방대원이 안에 들어가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22:43현재까지 다친 사람은 소방공무원 1명으로 연기를 마셔 고압산소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22:51화재 당시 건물에 있던 직원 121명은 모두 스스로 대피해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2:56소방당국은 앞으로 추가 인명피해가 발생하거나 주변으로 불이 더 번지진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3:03다만 당국의 화재 진압 작업은 밤새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23:07지금까지 인천 성남동 쿠팡 물류센터에서 YTN 조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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