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장윤기 과주기 수사 의혹을 담당하는 경찰청 특별수사단이 어제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00:05당시 광산경찰서 강력팀장 박목 경감에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 한둘이 아니었습니다.
00:11우선 장윤기 성범죄 목적을 입증할 증거물인 성인용품과 케이블 타일을 압수하지 않았고요.
00:18주요 증거물을 확보도 안 한 상태에서 장윤기 집 비밀번호와 차량 키를 장윤기 아버지에게 전달하라고 팀원에게 지시했습니다.
00:26과학 수사계가 성적 동기 개입 가능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장윤기 면담 보고서도 빠뜨렸고요.
00:33팀원에게는 성적으로 몰아가지 말라며 조사 범위를 제한하기도 했습니다.
00:38또 CCTV 영상을 통해 장윤기 차량 뒷문이 열려있는 것 같다고 팀원이 분석한 보고서를 삭제하게 하고 불분명하다로 다시 작성하게 했습니다.
00:48범죄 분석 보고서를 첨부하면서도 성적 목적 부분을 배제한 수사 보고서를 쓰게 하고요.
00:53케이블 타일이 첨령된 현장 영상을 삭제하라고까지 했습니다.
00:57심지어 누락된 서류를 검찰에 추가 송치하라는 요청도 거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01:03강력팀장은 윗선에서 스토킹과 살인사건을 연결하지 못하도록 지시했다고 진술했습니다.
01:09특별수사단은 강력팀장에게 부당한 지시가 있었는지 또 다른 배경이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01:15또 어제 강력팀장의 바로 윗선인 형사과장을 조사했고 오늘은 강력팀원을 피의하신 분으로 조사하는데요.
01:22함께 입건된 경무관급 경찰서장도 조만간 소환할 계획입니다.
01:27애초 장윤기는 여고생이 누군지 모른다며 우발적인 범행을 주장해 왔습니다.
01:32그런데 경찰특별수사단이 사건 수사 전반을 들여다보는 과정에서 특이점을 발견했는데요.
01:38장윤기가 쓰던 휴대전화 공기계를 분석했는데 순진 여고생과 관련한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01:44경찰은 해당 흔적의 시점이 장윤기가 범행하기 훨씬 전이라고 밝혔는데요.
01:49장윤기가 오래전부터 피의 요구생을 일방적으로 알고 범행 대상으로 삼았을 가능성이 나온 겁니다.
01:57그런데 특별수사단은 사건 초기였던 지난 5월 8일 광산경찰서도 관련 정황을 확보했던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02:06하지만 이를 충분히 확인하지 않고 송치한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02:10추가 수사를 통해 관련 내용을 규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2:13광주지방검찰청도 이 같은 정황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장윤기의 중요한 양형 자료가 될 거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02:22이런 가운데 검찰은 어제 광주경찰청을 8시간 넘게 압수수색했습니다.
02:26광산경찰서를 넘어 광주경찰청까지 강제수사를 확대한 건데요.
02:31공무상 비밀누설과 증거인멸에 윗선 어디까지 연루됐는지를 들여다보기 위해서입니다.
02:36현재까지 검찰은 당시 광산경찰서장과 형사과장, 수사팀원 등 총 4명을 입건했습니다.
02:43지금까지 광주전남취재본부에서 YTN 나연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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