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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상황실에 참모들을 소집했습니다.

밴스 부통령과 루비오 국무장관, 헤그세스 국방장관, 여기다 댄 케인 합참의장까지 모두 불렀습니다.

회의에선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 범위를 확장해 대규모 공세를 펴는 방안이 보고됐습니다.

특히 이란에 지상군을 투입하는 것도 다시 논의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월스트리트저널은 지상군을 투입해 호르무즈 인근의 섬들을 점령하는 방안도 검토됐다고 전했습니다.

당장 이란의 원유 수출 기지인 하르그섬 작전 가능성도 거론됐습니다.

이란의 급소로 불리는 하르그섬은 이란 원유 수출의 90%를 담당하는 핵심 시설입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여러 차례 하르그섬 점령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매번 군사 시설 폭격에만 그쳤습니다.

자칫 미군의 대규모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다 보니 지상군 투입에 대해서는 여전히 신중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이란은 여전히 합의를 정말 간절히 원하고 있어요. 우리가 합의를 할지, 그냥 끝장낼지 한번 두고 보시죠.]

이른바 '곡괭이 산' 주변의 지하 핵시설을 타격하는 방안도 대안으로 떠올랐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가 실제 전쟁을 확대하기보다는 이란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려는 의도로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가 전쟁을 빨리 끝내려 조바심을 보일수록 이란에 더 끌려다닐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YTN 김선중입니다.

영상편집 | 임현철
자막뉴스 | 송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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