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섬에 고립된 상황에서 복용하던 약까지 떨어진다면 자칫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00:06이런 일이 실제로 제주 가파도에서 발생했는데, 악천후 속에서 제주도와 소방당국이 드론으로 약품을 긴급 배송했습니다.
00:15보도에 고재영 기자입니다.
00:19약품을 실은 드론이 하늘로 날아오릅니다.
00:22풍랑특보로 닷새째 가파도에 발이 묶인 60대 관광객 A씨에게 약을 전달하기 위해서입니다.
00:32A씨는 약이 떨어지고 기력까지 쇄약해져 119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00:52소방당국은 환자 상태 확인 이후 당뇨약과 갑상선약 긴급 배송을 결정했습니다.
01:00기상확화로 응급환자를 이송할 헬기도 배도 운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 제주도와 소방당국은 가파도까지 드론을 띄우기로 했습니다.
01:11병원에서 약을 확보한 뒤 드론으로 긴급 배송에 나섰습니다.
01:15강풍 탓에 예상보다 시간이 더 걸렸지만 드론은 10분 만에 가파도에 도착했고 약은 환자에게 무사히 전달됐습니다.
01:38제주도는 지난 2023년부터 가파도와 마라도, 비양도를 대상으로 드론 배송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01:46이번 긴급 배송은 드론으로 섬 지역에 응급의약품을 전달한 첫 사례로 섬 지역 의료 공백을 메울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01:57YTN 고재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