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전국으로 폭염특보가 확대 강화된 가운데 오늘 경북 포항과 경산은 낮 기온이 사람 체온보다 높은 37도로 예보됐습니다.
00:09극한 더위 속에 조금 전 기상청장은 올여름 들어 처음 신설된 폭염 중대 경보를 포항과 경산에 발령했습니다.
00:17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00:20정혜윤 기자, 극한 더위가 비상입니다. 사상 첫 폭염 중대 경보가 내려졌는데 정확히 어떤 상황에서 내려지는 건가요?
00:27오늘 오전 10시 일기에서 경북 경산과 포항의 첫 폭염 중대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00:34폭염 중대 경보는 올해 6월 여름부터 기상청이 신설한 제도인데요.
00:40기후위기로 열대야와 폭염이 여름 이후까지 장기화하거나 기준을 넘어서 극한의 수준으로 치닫는 경우가 많아지자
00:48더위로 인한 재난에 대비하고자 만든 폭염특보 최상위 단계입니다.
00:52기존의 폭염주의보와 경보보다 상위 단계로 기상청은 특보지역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8도 이상
01:00또 최고 기온은 39도 이상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01:05이미선 기상청장은 대국민 브리핑에서 경산과 포항 지역에서는 건강한 사람이라도
01:11온열질환이나 사망 등 중대한 피해가 발생할 위험이 크다면서
01:16야외 활동을 중단하고 가족과 이웃의 안부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01:21서울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도 폭염경보와 열대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01:26당분간 한낮 체감온도는 35도 안팎까지 치솟고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돌 전망입니다.
01:33어제 경북 경산 하향읍 낮기온이 39.9도까지 치솟았는데
01:38오늘도 공식 관측소가 아닌 일부 지역에서는 어제와 비슷한 더위가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01:46네 그리고 밤더위도 비상입니다.
01:49오늘 서울에서는 올해 첫 번째 열대야가 기록됐다고요?
01:53네 그렇습니다.
01:54지난 밤사이 서울은 최저기온이 25.2도에 머물면서 올해 첫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02:006월 29일에 첫 열대야가 나타났던 지난해보다는 12일 늦은 기록입니다.
02:04이 밖에도 제주도와 강릉, 포항, 부산, 광주 등 전국 곳곳에서 열대야가 나타났는데요.
02:12열대야주의보 역시 충청 이남에서 경기와 강원도까지 확대했습니다.
02:17당분간 밤더위도 내륙 대부분 지역에서 나타날 전망입니다.
02:21이렇게 더위가 급격하게 심해진 건 북태평양 고기압과 티베트 고기압이 이중으로 한반도 상공을 뒤덮은 데다
02:28밤낮으로 열기가 축적되고 또 경북 지역은 지형 효과까지 더해졌기 때문입니다.
02:34장마가 끝날 때까지는 더위와 호우가 반복하면서 극한의 더위가 지속할 가능성이 큽니다.
02:41지상청은 이번 주 화요일 이후 다시 정체전선이 남아하면서 내륙에 다시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며
02:47또다시 강한 호우가 내릴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02:52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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