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충남과 전북을 중심으로 거센 장맛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우려됩니다.
00:07기상이변이 심해지면서 극한 호우가 잦아지고 있는데요.
00:11기후위기 시대에 달라진 호우 형태를 짚어보겠습니다.
00:15조성호 기자입니다.
00:19지난해 군산과 서산 산청 등 전국 15곳에선 시간당 100mm가 넘는 극한 호우가 쏟아지며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00:28한때는 이례적으로 일겨졌던 폭우가 이제는 해마다 반복되고 있습니다.
00:33기상청의 113년 동안 관측기록에서도 비 오는 날은 줄고 비가 내릴 때의 강도는 강해지고 있는 걸로 분석됐습니다.
00:41비가 여러 날에 걸쳐 나눠내리기보다 짧은 시간에 집중되는 양상으로 바뀌고 있는 겁니다.
01:01온난화로 기온이 오르면서 비구름의 재료가 되는 대기 중 수증기량이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01:07통상 기온이 1도 오르면 수증기량은 7%가량 증가하는데 최근 연구에서는 극한 호우가 이보다 더 빠르게 강해질 수 있는 걸로 분석됐습니다.
01:17이른바 슈퍼CC 현상으로 강한 대류성 비구름이 발달하면서 극한 강수는 더욱 가파르게 증가할 수 있는 겁니다.
01:25실제 국제연구에서는 전 세계 연 강수량의 절반이 단 12일 안팎에 집중되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01:31전문가들이 총 강수량보다 강수 강도에 주목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01:51올해 장마 역시 얼마나 많이 혹은 길게 내릴지보다 한 번에 얼마나 강하게 쏟아질지가 더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02:00극한 호우로 단시간에 피해가 집중될 수 있는 만큼 장마철이 오기 전 이런 호우 특성에 맞춘 피해 예방이 시급합니다.
02:09YTN 조성호입니다.